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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달로 온몸 노랗다 못해 형광빛…진단명 알아도 약을 못 써요"
"밤새 긁어서 잠도 못 자요. 몸은 노랗다 못해 형광빛이 돌고…." 극희귀질환인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정체증'(PFIC·피픽)을 앓는 남편을 둔 아내 A씨(50대)는 지난 4일 서울 종로구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2009년부터 극심한 가려움증과 황달 등 증상을 겪은 남편 B씨는 올 초에야 정확한 진단명을 알게 됐다. 앞서 처음 찾은 대학병원에선 독성 간염 진단을 내렸지만, 치료 후에도 매년 또는 해를 걸러 증상이 반복됐다. 특정 약제 복용 등 간 기능 손상의 원인이 될 행동을 하지 않는 한 독성 간염은 재발하지 않는데 이와는 다른 질환이었던 것이다. A씨는 "남편은 온몸을 칼로 긁어 피가 날 정도로 극심한 가려움증을 겪어 밤에 잠도 잘 못 잔다"며 "몸 전체가 황달로 형광빛이 돌 정도고 음식 냄새만 맡아도 속을 게워내 뭘 먹지도 못한다.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몇주 안에 10㎏씩 체중이 빠진다"고 전했다. PFIC은 유전자 변이로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잘 배출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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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화이자 비만약 개발 중단에 주춤…"후속 제품 협업 여전"
화이자가 디앤디파마텍의 경구용(먹는) 비만 치료제 1종의 개발을 중단하면서 디앤디파마텍의 플랫폼 기술 '오랄링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디앤디파마텍은 오히려 이번 발표를 통해 차세대 비만 치료제에 집중하려는 전략적 방향성이 확인됐다는 입장이다. 오랄링크의 실질적인 경쟁력은 내년 임상 진입이 유력한 경구용 이중작용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에서 재확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임상 1상 단계에 있던 경구용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MET-224o'의 개발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MET-224o는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가 적용된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수용체 작용제다. 2024년 멧세라에 기술이전됐으며, 지난해 멧세라가 화이자에 인수되면서 화이자 파이프라인으로 편입됐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디앤디파마텍의 오랄링크 기술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이날 디앤디파마텍의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8.06%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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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2030년 매출 5000억·가치 1조원…글로벌 도약"
메타바이오메드가 치과 소재를 넘어 바이오메디컬 기업으로 전환을 시도한다. 바이오 원료부터 의료기기와 에스테틱(미용)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 매출액 5000억원, 기업가치 1조원을 달성하겠단 목표다. 메타바이오메드의 신사업 확장을 주도하는 오지수 사장은 5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2030년 매출액 5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사업 전략을 실행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바이오메디컬 기업으로 도약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1990년 치과용 재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설립했다. 36년간 치과 재료를 국내외에 공급하며 비교적 탄탄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했다. 여기다 수술용 생분해성 봉합사(실) 사업이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배경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030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었다.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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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아데시' 항산화 노화 관리 신제품 출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기능성 피부관리(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데시'(ADESII)의 두 번째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3일 아데시의 첫 제품 '블랙 펄 PDRN 네오 세럼'의 후속 제품으로 '베리 펄 바쿠치올 네오 크림'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베리 펄 바쿠치올 네오 크림은 아데시만의 '펄 제형'이 적용된 제품으로, 유효성분을 안정적으로 담아 피부에 부드럽게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주요 성분은 아데시만의 독자 원료인 'H-EGTI'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레티놀 성분 '바쿠치올'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을 함유한 '엘더베리 추출물' △피부 에너지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 등이 결합됐다. 이를 통해 피부 자극은 줄이고, 효능은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바쿠치올은 레티놀과 유사한 효능을 제공하면서도 피부 자극에 대한 부담이 적어 낮에도 사용 가능한 차세대 레티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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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환자, '근육 사이에 숨은 지방' 많을수록 생존율 떨어졌다
암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주변에선 흔히 '잘 먹고 체력을 키워야 한다'고들 조언한다. 하지만 단순히 덩치가 크거나, 근육량이 많은 것만으로는 환자의 예후를 충분히 설명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최근 연구를 통해 근육과 근육 사이에 숨어있는 지방인 '근간지방조직'이 대장암 환자의 생존을 예측하는 새로운 단서가 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강정현 교수·핵의학과 이재훈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의 복부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정밀 분석해, 근간지방조직을 기반으로 한 IMAT 모델이 대장암 환자의 독립적인 예후 바이오마커가 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방사선의학 분야의 국제 저명학술지인 '유러피언 영상의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Radiology)'에 실렸다. 최근 CT 영상을 이용한 체성분 분석이 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는 중요한 도구로 활용된다. 특히 골격근량(SMI)과 근육 내 지방 침착 정도(SMD)는 대장암 환자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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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순환기 포트폴리오 강화…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에로젯' 출시
부광약품이 이상지질혈증 저용량 복합제 '에로젯정 1/10mg(성분 피타바스타틴, 에제티미브)'을 출시하며 순환기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에로젯정 1/10mg은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복합한 의약품이다.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상승된 총 콜레스테롤(total-C), LDL-콜레스테롤(LDL-C), 아포 B 단백(Apo B), 트리글리세라이드(TG) 및 non-H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HDL-C)을 증가시키기 위한 식이요법의 보조제로서 이 약을 투여한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혈중 LDL 콜레스테롤 목표 수치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병용요법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고용량 스타틴 단일제 투여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내약성 저하 우려를 줄이기 위해 저용량 스타틴에 에제티미브를 더한 복합제 치료 전략이 임상 현장에서 크게 주목받는 추세다. 부광약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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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스파이크박스 프리필드시린지주'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가 JN.1 계열 XFG 하위변이를 반영한 자사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 프리필드시린지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국내 코로나19 백신의 연례 변이주 갱신을 위한 균주변경 체계가 처음 적용된 사례다. 최신 유행 변이에 맞춘 백신을 보다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스파이크박스 프리필드시린지주는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 가능하다. 최신 유행 변이에 폭넓은 교차 면역 반응을 유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전 충전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으로 별도의 희석이나 용량 준비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의료진의 접종 편의성을 높이고, 접종 과정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지원한다. 모더나는 이번에 승인 받은 백신을 오는 10월 중 시작되는 정부의 2026~2027 절기 예방접종에 맞춰 국내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상표 모더나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는 여전히 65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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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분기 매출 2474억·영업익 971억…분기 실적 경신 지속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앞세운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을 통해 성장세를 지속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474억원, 영업이익 97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3%, 영업이익은 56.9% 늘어난 수치인 동시에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이다. 특히 전분기 대비 일회성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소멸로 기타 매출이 감소하고 판매관리비가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3억원 늘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확대가 이익 성장으로 직결되는 수익구조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신약개발과 마케팅 투자의 지속적 확대에도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은 세노바메이트를 통해 창출된 이익과 현금흐름을 차세대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과 플랫폼에 재투자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됐음을 의미한다"며 "특히 자체 개발 혁신 신약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수익'으로 연구개발(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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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테라, IP-R&D 사업 선정…'인비니티' 플랫폼 치료제 확장 본격화
인벤테라가 특허청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주관하는 지식재산권(IP)-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인벤테라가 IP-R&D 사업에 세 번째로 선정된 사례다. 인벤테라는 핵심 플랫폼 기술인 '인비니티'(Invinity)를 중심으로 축적해 온 R&D 역량과 지식재산 전략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과제는 다당류 나노입자 플랫폼 기반 치료용 결합체(Drug Conjugate·DC) 신약의 글로벌 IP 경쟁력 강화 및 사업화 전략 수립을 주제로 한다. 인벤테라는 이번 과제를 통해 나노구조체 플랫폼 인비니티의 적용 범위를 기존 진단 영역에서 치료제 분야까지 확장하고, 관련 원천 특허 및 후속 IP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인벤테라는 2023년 인비니티 기반 나노-MRI(자기공명영상) 조영제에 대한 글로벌 FTO(자유실시) 분석을 수행하며 플랫폼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가능성과 특허 포트폴리오를 점검한 바 있다. 2024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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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조직 개편 단행…'씽크 커넥티드 허브' 운영 체계 고도화
웨어러블 AI(인공지능) 진단 모니터링 기업 씨어스가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의 사업 확대에 맞춰 기존 운영 조직을 기능별로 세분화하고, 씽크 커넥티드 허브(thynC Connected Hub) 운영 체계를 한 단계 고도화했다고 5일 밝혔다. 씨어스는 현재 전국 220여개 의료기관, 2만 병상에 육박하는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씽크 도입 병원과 운영 병상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기존 운영 조직을 사업부 체계로 개편하고, 운영 기능을 전문화해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씨어스는 기존 씽크 운영 조직을 사업부 체계로 확대하고 기능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팀과 인프라팀을 분리했다. 운영팀은 병원 운영과 고객 경험(CX)을 전담하며 의료기관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인프라팀은 씽크를 구성하는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담당한다. 또한 핵심 자재의 선제적 수급과 원가 관리를 통해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고 플랫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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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잊으려 찾는 술, '우울증' 위험 키워…"스트레스 조절력 약화"
심적 고통을 잊기 위해 술을 찾는 습관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문지완 전공의 연구진은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정신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직장인 8432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요인과 음주 수준 간 연관성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5일 밝혔다. 연구 내용은 국제학술지 '브레인 사이언시스'(Brain Sciences) 최신 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예상치 못한 사건(교통사고·범죄 피해·안전사고 등) △질병 △대인관계 갈등 △직장 스트레스 등 직장인들이 겪는 여러 스트레스 요인을 구분했다. 이어 해당 요인과 우울 증상의 관계에서 음주 수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경험했을 때 음주 수준에 따른 우울 위험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소 음주량이 많거나 알코올 의존 경향이 높을수록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할 경우 우울 증상이 심각하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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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 첨생의료 골관절염 임상연구 승인…"세포처리시설로 참여"
강스템바이오텍이 첨단재생의료 심의위원회에서 승인된 '자가지방줄기세포 기반 무릎 골관절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제의 제조·공급을 담당하는 세포처리시설로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총괄)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인하대학교병원 등 3곳의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다기관 임상연구로 진행되며, 165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자가지방줄기세포를 무릎 관절강 내 투여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다. 약 2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연구는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 연구를 수행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실제 환자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사실상의 패스트트랙 성격을 갖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실제 치료 현장으로 세포치료제 공급이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첨단재생의료 연구개발(R&D) 전략에 따라 퇴행성 관절염 등 치료 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의 임상 근거를 축적하고 국내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