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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키우고 퍼뜨리는 '주변 지방세포' 공략…항암제 내성 극복 길 열렸다
암세포가 아닌 '주변 지방세포'를 공략하는 전략으로 유방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새 길이 열렸다. 4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 표적치료연구과 공선영 교수 연구팀과 UNIST(총장 박종래) 생명과학과 강병헌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가 아닌 암 주변 지방세포를 표적으로 유방암 항암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 단백질 TRAP1이 유방암 주변 정상 지방세포가 암 연관 지방세포(Cancer-Associated Adipocyte, CAA)로 변화하는 과정을 조절하는 핵심 인자임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할 경우 종양 성장을 줄이고 항암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안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소기관으로 '세포의 발전소'라고 불리며 세포의 생존과 성장, 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암세포와 암 주변 세포의 기능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TRAP1은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다른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 단백질이다. 암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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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춘추전국시대' 열려도…알테오젠, 파트너사 실적에 커지는 존재감
최근 바이오 업계에서 피하주사(SC) 제형 기술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대표 주자인 알테오젠의 글로벌 입지가 더 공고해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파트너사들의 실적 발표에서 알테오젠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ALT-B4' 적용 대상 약물들의 성장세가 확인된 데 따라 플랫폼 경쟁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과 ALT-B4를 활용한 SC 제형 변환 플랫폼 기술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다이이찌산쿄, 사노피,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들의 주요 제품은 올 2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SC 제형이 임상 1상에 진입한 다이이찌산쿄의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는 올 2분기 매출은 2192억엔(약 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다이이찌산쿄는 알테오젠과 2024년 11월 최대 3억달러(약 3917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엔허투 SC'를 개발 중이다. ALT-B4가 ADC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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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묶자..."6만원 체외충격파, 24만원 됐다" 비급여 '풍선효과'
도수치료 가격과 시행횟수를 제한한 관리급여 시행 후 다른 비급여 항목의 치료가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현실화했다. 의료계에선 자정노력을 강조하면서도 관리급여에 대한 위헌 소지를 비롯해 진료위축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의료계·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관리급여 시행 후 도수치료 대신 신장분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이용이 늘었다. 실제 인천의 한 의원에서 15만원에 도수치료를 받던 환자는 지난달 관리급여 전환 이후 같은 금액으로 신장분사치료를 받았다. 또다른 병원에선 16만원에 도수치료를 받다가 관리급여 시행 후 동일한 단가에 신장분사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 신장분사치료는 냉각 스프레이를 분사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도수치료 가격을 30분 기준 1회당 4만3850원(환자부담률 95%)으로 일괄적용하는 관리급여 제도를 지난달 1일부터 시행했다. 체외충격파에 대해선 같은 시점부터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마련한 자율시정 지침을 적용했다. 지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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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수족구병 12주간 33배↑…"물집 나을 때까지 등원 삼가야"
최근 12주간 수족구병 환자가 3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0~6세 영유아층 환자 발생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93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 최근 12주 동안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이 약 33배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30주차(7월19~25일)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 환자)은 36.1명으로, 특히 0~6세가 48.3명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족구병은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침·가래·콧물·수포의 진물 등)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 등을 만지는 경우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인후통·식욕부진 등이며, 발열 1~2일 후 볼 안쪽과 잇몸, 혀에 작은 붉은 반점과 손발 등 피부 발진이 나타날 수 있다. 통상 3~4일 후엔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 뇌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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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급여 한달' 도수치료 묶자 풍선효과…의료계 "자정 노력 지속"
도수치료 가격과 시행 횟수를 제한한 관리급여 시행 후 다른 비급여 항목 치료가 늘어나는 '풍선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다. 의료계에선 자정 노력을 강조하면서도, 관리급여에 대한 위헌 소지를 비롯해 진료 위축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의료계·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관리급여 시행 후 도수치료 대신 신장분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이용이 늘고 있다. 실제 인천의 한 의원에서 15만원에 도수치료를 받던 환자는 지난달 관리급여 전환 이후 같은 금액으로 신장분사치료를 받았다. 또 다른 병원에선 16만원에 도수치료를 받다, 관리급여 시행 후 동일한 단가에 신장분사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 신장분사치료는 냉각 스프레이를 분사해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법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도수치료 가격을 30분 기준 1회당 4만3850원(환자부담률 95%)으로 일괄 적용하는 관리급여 제도를 지난달 1일부터 시행했다. 체외충격파에 대해선 같은 시점부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마련한 자율 시정 지침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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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넘어 신약·플랫폼으로…전통제약사 성장 전략 진화
국내 전통제약사 성장 전략이 다변화하고 있다. 과거 복제약(제네릭)과 개량신약, 탄탄한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외형을 키웠다면 이제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차세대 모달리티(약물전달방식), 디지털헬스 등 새로운 성장축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최근 제네릭 약가 인하 등 기존 사업 환경의 변화가 예고되면서 이들이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온 체질 개선 전략에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전통제약사들은 기존 전문의약품 사업에서 확보한 현금과 연구개발(R&D),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중심 사업을 축소하기보다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인 현금창출원으로 유지하면서 신약과 플랫폼, 신규 사업을 키우는 '투트랙' 전략에 가깝다. 과거 국내 전통제약사 경쟁력은 비슷했다. 특허 만료 의약품의 제네릭을 빠르게 출시하고 개량신약을 확대하는 한편, 병·의원 영업력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성장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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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덕분에 목발 버렸는데, 이제 못 받아" 헌재 앞 환자의 분통, 왜
"무릎 강직으로 수술만 18차례 받으면서 도수치료를 주 3회씩 7년간 병행했습니다. 그 덕분에 다리가 펴지고, 목발도 짚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도수치료를 못 받게 돼 참담합니다. 국가가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를 제한한다는 게 말이 됩니까?"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바지를 걷어붙인 남주성씨가 기자들에게 이렇게 호소하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날 남씨는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함께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제18조 제1항 제4호의 위헌 여부를 다투는 헌법소원 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이 조항에선 '사회적 편익 제고를 목적으로 적정한 의료 이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 한해 관리급여 지정 사유로 규정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7월1일부로 '관리급여 제도'를 도입해 시행했다. 이를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을 개정해 선별급여 제도 내 '관리급여'란 새로운 유형을 신설하고, '선별급여 지정 및 실시 등에 관한 기준' 고시를 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본인부담률이 95%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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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AI 의료기기' 변경관리체계 구체화…제이엘케이 전략 '주목'
미국이 AI(인공지능) 의료기기의 반복적 성능 개선을 지원하도록 규제 체계를 구체화한 가운데, 현지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제이엘케이의 진출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AI 의료기기의 반복적 개선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특성을 규제 체계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결정 변경관리계획'(Predetermined Change Control Plan·PCCP) 최종 지침을 최근 마련했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의료 AI 분야 특성에 맞춰 관련 기업들의 규제 부담을 줄이겠단 취지다. PCCP는 제조사가 510(k)·드 노보(De Novo)·시판 전 승인(PMA) 등 FDA 인허가 신청 시 계획된 제품 변경 사항과 개발·검증·적용 방법, 변경에 따른 영향 평가를 미리 제시하는 제도다. 510(k)는 기존 제품과의 동등성을 심사하며, 드 노보는 새 유형의 의료기기에 적용하는 허가 절차다. PMA는 고위험 의료기기를 심사하는 사전 승인 절차를 말한다.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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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진료 안하는 의료기관 더 늘었다…소아과도 건보 미청구
급여 진료를 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의가 운영하는 미청구 의료기관 비중이 더 커졌다. 비급여 진료를 중심으로 미용의료만 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태 파악과 관리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사들이 진료가 아닌 미용의료로 쏠리는 상황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한 차례도 청구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지난해 2272개소였다. 2021년 1810개소 대비 4년 새 25.5%(462개소) 늘었다. 지난해 미청구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표시과목은 63.2%를 차지한 일반의다. 2021년 1004개소에서 지난해 1436개소로 43.0%(432개소) 급증했다. 그 뒤를 잇는 성형외과(전체의 32.0%)는 702개소에서 728개소로 4% 증가했다. 특히 해당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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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혜 지오영 회장 "AX 혁신으로 미래 변화 주도할 것"
지오영이 창립 24주년을 맞아 전사적 '인공지능 전환(AX)'을 공식 선언했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본사에서 창립 2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결 기준 매출 5조원의 벽을 돌파했다"며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외형과 이익을 함께 키운 결실"이라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흐름을 짚었다. 그는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진화하는 대격변의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 기업들의 시선은 이제 단순한 질문과 답변을 넘어 인간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단계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은 지오영의 전사적 AI 전환(AX)을 선언했다. 그는 "창립 24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의약품 유통의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한 위대한 여정의 시작을 선언한다"며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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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68% 음주·12% 흡연' 해봤다…학년 오를수록 건강 습관 '빨간불'
학년이 올라갈수록 청소년의 흡연·음주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에서도 과일·채소 등 섭취율은 줄어든 반면, 고카페인·패스트푸드 섭취율은 꾸준히 늘면서 청소년 건강행태가 전반적으로 악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질병관리청은 2019~2025년 '청소년건강패널조사' 1~7차(초6~고3) 통계 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당시 전국 초등학교 6학년 5051명을 패널로 구축, 10년간(2019~2028) 추적 조사하는 사업이다. 2025년도 조사 결과는 제1~7차 연도에 모두 참여한 3756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를 조사해 누적 분석한 자료다.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0.35%에 불과했던 평생 담배 제품 사용 경험률은 고등학교 3학년 시기 11.93%(남학생 16.02%, 여학생 7.64%)로 지난 6년간 11.58%p(퍼센트포인트) 증가했다. 성별 증가율은 남학생 15.47%p, 여학생 7.5%p다. 담배 제품 현재 사용률(최근 30일간 하루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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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바이오, 구강헬스케어 AI 플랫폼 글로벌 확장…"코스닥 간다"
아이오바이오가 구강 헬스케어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과 유럽, 중국 시장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매출 기반을 강화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겠단 목표다. 아이오바이오는 2022년 12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아이오바이오는 아일랜드 임페라투스(Imperatus)와 아동 구강검진 사업을 위한 소프트웨어(SW) 및 의료기기 판매·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생체형광 영상진단검사 의료기기 '큐레이'(Q-ray)와 구강건강 관리 플랫폼 '링크덴스'(LINK DENS)를 아일랜드 초등학교 구강검진 현장에 제공한다. 아이오바이오는 임페라투스와 계약이 아일랜드 공공 분야에 큐레이와 링크덴스의 임상적·역학적 유용성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일랜드 초등학생은 53만여명이다. 공공 치과 인력 부족과 검진 누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검진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