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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세]피부질환 치료도 '필수의료'다
"피부질환 치료 안 해요." 많은 국민이 의원을 찾았다가 피부질환 치료를 거부당하는 경험을 한다. 10여년 전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는데, 소위 돈 되는 비급여 피부미용 시술만 하는 의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피부과 전문의가 있는 일부 의원마저 예약해야만 진료가 가능하다 하거나 3~4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사실상 '진료 거부'다. '의료법'상 진료 거부는 불법이다.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의사도 자격정지 1개월의 처분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처벌은 드물다. '정당한 사유'가 있으면 진료 거부가 가능하다는 조항 때문이다. 피부질환 치료 공백이 커졌다. 대상포진, 피부염, 피부암, 아토피, 건선, 사마귀, 알레르기성 피부염, 티눈 등의 피부질환은 치료하지 않으면 삶의 질이 악화한다. 피부질환 치료도 '필수의료'다. 그런데 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는 정부가 피부질환 치료 공백은 외면하는 모양새다. 의사들이 피부질환 치료 대신 미용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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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약 넘어 반려동물… 바이오테크 새 승부처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을 새로운 BD(사업개발) 무대로 주목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이 증가한다. 직접 개발부담을 지지 않으면서도 인의약품(인간용의약품) 개발과정에서 확보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과 기반기술의 활용범위를 동물의약품까지 넓히는 게 특징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바이오테크들이 잇따라 동물의약품 시장을 새로운 사업기회로 검토 중이다. 앞서 이 시장을 신사업 기회로 보고 직접 동물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국내 대형제약사들과 달리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과의 협업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신약기술의 활용범위를 확대하는 데 무게를 뒀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국내 임상2a상 결과를 발표한 강스템바이오텍은 인의약품으로서 해당 파이프라인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을 협의 중인 것과 별개로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올릭스도 최근 동물 비만치료제를 새로운 사업기회 중 하나로 보고 글로벌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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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운아나텍, 식약처에 타액기반 혈당측정기 임상계획서 승인 신청
동운아나텍은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타액 기반 혈당측정기 '디썰라이프'(D-Salife DSLS-201)의 임상계획서 승인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임상은 개인용 타액 혈당측정 시스템의 식약처 인허가 목적용 시험이다. 동운아나텍은 디썰라이프가 식약처로부터 체외진단의료기기와 디지털의료기기로 이중 분류되면서 두 번의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의 정식 명칭은 '타액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하는 개인용 타액당 측정 시스템의 임상적 안정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비 무작위, 전향적 임상 성능시험'이다. 이 임상은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을 포함해 3개 병원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임상 대상자는 160~200명이다. 임상 시작 뒤 1개월 안에 완료하는 일정이다. 특히 이 임상시험에 고도화한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해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아산병원 임상 때보다 좋은 성능을 기대하고 있다. 동운아나텍은 이와 별개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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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수 먹고 꾸벅꾸벅…"폭염 지나면 당뇨병 급증할 수도" 의사들 경고
견디기 힘든 폭염·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런 무더위가 당뇨병을 새롭게 유발하거나, 기존 당뇨병을 더 악화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 특히 국내 1400만명이 당뇨병 전단계인데, 자칫 이번 여름이 지나면 당뇨병 환자가 크게 늘 수도 있단 우려도 나온다. 30일 이혜진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머니투데이에 "당뇨병 환자는 물론, 당뇨병 전단계에 놓인 사람도 폭염 속 혈당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며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혈당이 오르기 쉬운 데다, 탈수로 인한 목마름을 해소하기 위해 시원한 과일·음료를 자주 찾으면서 혈당이 가파르게 오르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염은 여러 기전으로 혈당 조절 능력을 방해한다. 폭염에 땀을 많이 흘렸는데도 물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탈수가 유발된다. 탈수는 혈액을 농축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늘려 혈당을 높인다. 또 몸속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빙수,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과일주스 같은 단맛 식품을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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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으로 넓히는 신약 기술 활용처…추가 사업화 기회 되려면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을 새로운 사업개발(BD) 무대로 주목하고 있는 국내 바이오 기업이 늘고 있다. 직접 개발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도 인의약품(인간용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신약 후보물질과 기반 기술의 활용 범위를 동물의약품까지 넓히는 게 특징이다. 다만 인의약품 후보물질을 단순히 동물의약품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동물의약품으로서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 사업화의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바이오텍들이 잇따라 동물의약품 시장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을 신사업 기회로 보고 직접 동물의약품 개발에 뛰어든 국내 대형 제약사들과 달리 글로벌 동물의약품 기업과의 협업과 기술이전 등을 통해 각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약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단 점이 특징이다. 최근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국내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한 강스템바이오텍은 인의약품으로서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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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 이력, 환자에 공개" 추진에… 의사들 "방어진료 초래" 반발
국회에서 의료인의 의료사고 이력을 공개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불가항력적 의료사고 발생 위험이 큰 필수의료 분야의 인력 기피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단 우려다. 반면 환자단체는 환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해당 제도 도입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사고 이력공개 제도'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 발의를 추진 중이다. 환자가 진료나 수술을 받기 전 담당 의료인의 의료사고 이력 정보를 확인해 정보 비대칭성을 최소화하겠단 취지다. 이 의원은 과거 10대 시절 척추측만증 수술 중 의료사고로 하반신 마비 장애를 앓고 있다. 의사단체는 해당 제도 도입 시 의료분쟁 가능성이 높은 소위 '기피과'의 불이익이 커질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전날 국회에선 관련 정책 토론회가 진행됐으나,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료계 단체는 모두 불참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의 알권리와 의료 선택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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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장 병원 단속 본격화…시험대 오른 병원경영지원회사
사무장 병원을 단속하는 불법 의약사범 합동수사팀(이하 합수팀)의 칼날이 병원경영지원회사(MSO)를 향한다. 출범 후 가장 먼저 MSO 관련 병·의원의 강제수사에 착수하며 수사 범위를 확대해나갈 조짐이다. 의료 현장에 안착한 MSO 사업 모델의 지속 여부도 수사당국의 판단에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30일 의료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에 설치된 합수팀은 지난 28~29일 서울 강남구 일대 병·의원 등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압수 수색했다. 지난 5월 검찰·경찰·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국세청·금융감독원 등 30명 규모의 합수팀이 꾸려지고 난 뒤 첫 번째로 집행한 강제수사 사례다. 이들 의료기관은 연 매출 400억원대의 국내 최대 규모 MSO인 A사와 연관된 곳으로 알려졌다. A사는 치과, 한의원, 성형외과 등 전국 20여개소의 의료기관에 구매, 인력관리, 진료비 청구, 마케팅, 홍보 등을 대행하는 기업형 MSO다. 각 병원 브랜드별로 MSO 자회사를 꾸려 경영 관련 서비스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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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가 바꾼 단어 하나…한 발 더 가까워진 의약품 비동물시험 시대
미국 하원이 신약 개발 규정에 남아 있는 '동물시험'이라는 표현을 '비임상시험'으로 바꾸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얼핏 단어 하나를 고치는 수준으로 보이지만 오가노이드와 장기칩, 인공지능(AI) 기반 예측 모델 등 비동물시험법을 의약품 개발의 공식 평가 수단으로 활용할 규제 기반을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한국 역시 관련 시험법을 규제에 활용하기 위한 제도 정비 및 제약사의 도입 움직임이 이어지는 중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FDA 현대화법 3.0'(FDA Modernization Act 3.0)을 통과시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계획(IND) 관련 규정에 사용된 동물시험(Animal Testing)을 보다 포괄적인 비임상시험(Nonclinical Testing)으로 변경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법안은 2022년 제정된 FDA 현대화법 2.0의 후속 조치다. 당시 미국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시험을 의무화한 연방법 조항을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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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렉라자 성과 본격화"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라이선스(기술료) 수익 급증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렉라자의 유럽 상업화에 따른 기술료 등이 유입된 영향이다. 이달부터 미국에서 렉라자와 병용요법으로 쓰이는 존슨앤드존슨(J&J)의 표적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피하주사(SC) 제형이 'J-코드'를 받고 보험 청구 절차가 간소화돼 하반기엔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유한양행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395억원, 66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10.4%, 3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다수 증권사 전망치(컨센서스)인 매출액 628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을 웃돈 호실적이다. 유한양행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6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6% 증가했다. 실적 성장을 이끈 것은 렉라자를 필두로 한 라이선스 수익이다.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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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분기 영업이익 614억원…전년比 34.7% 증가
유한양행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40억원으로 10.4% 늘고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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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 연구개발 비중 확대…공급망 안정화 신규 도입
보건복지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를 도입 14년 만에 전면 개편한다. 이번 개편은 연구개발(R&D) 비중 기준 상향, 불법 금품 제공(리베이트) 기준 합리화, 외국계 혁신형 제약기업 유형 신설, 미인증 사유 공개 등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 중심의 생태계를 확립하고 인증제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복지부는 30일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제약산업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고시(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공포·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하위법령 개정으로 2012년 제도가 처음 도입된 지 14년 만에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가 전면 개편된다. 이번 개편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신약 개발 중심의 생태계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복지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인증 기준 중 연구개발비 비중을 상향했다. 지속적인 신약 연구개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인증 요건 중 '의약품 매출액 대비 의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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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국가 원헬스 협의회' 출범…"감염병통합관리 방안 수립"
질병관리청이 국가 원헬스 감염병통합관리 협의회(원헬스 협의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서 원헬스 협의회 세부 운영 규정 마련을 위한 감염병 통합관리협의기구 구성·운영안을 의결했다. 회의에선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 수립계획과 2026년 원헬스 관련 업무 추진현황 보고도 이어졌다. 기후 변화, 항생제 내성 증가 등 복합적 감염병 발생 위험으로 최근 원헬스 협력체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헬스는 사람의 건강이 동물과 환경의 건강과 하나로 연계돼 있음을 인식하고,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전략이다. 이에 질병청은 원헬스 기반의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 실시, 공동역학 조사, 공동 감시체계 구축 등 범부처 협업을 추진해왔다. 감염병예방법 개정·시행으로 원헬스 감염병 통합관리 방안 수립 관련 범정부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원헬스 협의회는 질병청장을 위원장으로 두며, 교육부·법무부·보건복지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