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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자살대응실 신설…자살 고위험군 일시보호하고 생계난까지 챙긴다
자살 시도·사망에 대응하는 범정부기구가 설치된다. 전문 상담원을 2배 늘리고 공휴일·야간 자살 시도자를 지원하는 등 초동 대응이 강화된다. 실직·채무와 같은 환경적 위기 요인 해결을 위해 정부 각 기관의 역량도 결집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경찰청·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이런 내용의 '자살 긴급대응 강화방안'을 합동 보고했다. 정부는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국정 목표 아래 자살 감소 추이 유지를 위해 범부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1~4월 월별 자살 사망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평균 12.8% 줄었다. 복지부는 이번 방안을 통해 사전 예방은 물론 자살 시도자와 유족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실제 발생한 신체·정신·환경적 위험요인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자살 위기를 포착하기 위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의 상담원을 현재 103명에서 200명으로 늘린다. 인공지능(AI)과 '생명의 전화'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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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20년 후에도 '이차암' 위험…"두개강내 배아종, 장기추적 필요"
10년 생존율이 88.6%로 예후가 좋은 소아 뇌종양 '두개강내 배아종'이 완치 후 수십 년이 지난 시점에도 새로운 암(이차암) 등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왕규창 명예교수(현 국립암센터)·김승기·김경현 교수와 김일한 방사선종양학과 명예교수, 심영보 강북삼성병원 중환자의학과 교수 연구진은 1983~2013년 두개강내 배아종으로 치료받은 160명을 평균 13.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두개강내 배아종은 소아청소년과 젊은 성인에게 주로 발생하는 뇌종양으로, 뇌의 송과체나 뇌하수체 주변에 생기는 생식세포종양이다. 연구 대상자의 진단 당시 평균 연령은 15.6세로 남성(77.5%)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항암·방사선 치료에 잘 반응해 예후가 좋지만 어린 나이에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이차암과 내분비 이상, 신경학적 장애 등 장기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분석 결과 환자들의 치료 후 5년과 10년 전체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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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암생명과학연구소, AI 기반 mRNA 설계 플랫폼 개발 착수
목암생명과학연구소가 'AI 기반 맞춤형 mRNA 구조체 설계 플랫폼 개발 및 실증'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45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수행된다. 고려대와 한양대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차세대 mRNA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진은 mRNA 의약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체 서열을 인공지능(AI)이 통합적으로 설계하는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mRNA 설계는 비번역 영역(UTR)과 코돈(Codon) 최적화 규칙을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경계부 염기 조합과 RNA 구조, 세포 환경 등 다양한 변수를 AI가 학습해 치료 목적에 맞는 최적의 전체 서열을 제안하는 '통합 설계 플랫폼'을 구축한다. 연구진은 대규모 mRNA 서열 라이브러리를 직접 구축하고 실험 데이터를 생산해 AI를 학습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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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엑스바이오, 인간 오가노이드서 MASH 신약 후보물질 효능 확인
마이크로RNA(miRNA) 기반 혁신 신약 개발 기업 알엑스바이오(RXBIO)가 인간 장기 유사체(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효능 평가에서 자사의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 후보 물질의 약효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28일 알엑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전문 시험 기업 '세라트젠(cellArtgen)'에 의뢰해 진행한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간 오가노이드 기반 MASH 약물 효능 평가'에서 후보 물질인 'miRNA-10a' 가 지방 축적 감소, 섬유화 억제, 염증 완화 등 전방위적인 항목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알엑스바이오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한 글로벌 유일의 MASH 치료제 '레스메티롬(Resmetirom, 제품명 레즈디프라)'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직접 비교(Head-to-Head) 평가를 진행하며 주목받았다고 설명했다. 알엑스바이오에 따르면 지방 축적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트리글리세라이드(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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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백토서팁, 암 백신 병용서 종양 억제·생존율 향상 확인"
메드팩토는 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과 수지상세포(DC) 기반 암 백신 병용요법의 전임상 연구에서 강력한 종양 억제 및 생존율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관계사 셀로람(Celloram)과 공동으로 이 같은 연구 성과를 확인하고,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 셀로람은 메드팩토의 미국 출자기업으로, 메드팩토가 약 2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셀로람은 기존에 생성돼 있는 항바이러스 면역 기억을 되살려 종양 면역반응을 최적화할 수 있는 DC 백신 플랫폼 '프로텍시'(PROTEXI)를 개발했다. 이는 종양 특이적 항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핵심 항원인 'SARS-CoV-2 스파이크 단백질' 유래 보조 신호를 결합해 항종양 면역의 촉매제로 사용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때 나타나는 CD4 T세포 반응을 이용하면 지금까지 DC 백신이 낮은 면역원성으로 인해 암 치료에서 보여왔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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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세계 간염의 날' 기념행사 개최…"전주기 관리전략 논의"
질병관리청이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대한간학회와 함께 이날 '2026년 세계 간염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세계 간염의 날은 바이러스 간염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염 퇴치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2010년 제63차 세계보건총회에서 제정된 국제 기념일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바이러스 간염 중 B형과 C형 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약 2억8000만명이 감염된 상태다. 매년 신규 환자는 180만명, 사망자는 130만명 이상으로 보고된다. 간암은 우리나라 암 사망원인 2위이며, 사회·경제적 활동이 활발한 40~50대에선 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한다. 특히 간암 발생의 약 70% 이상은 B·C형 간염이 원인으로 알려져 간염의 예방과 관리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국가예방접종사업과 주산기감염예방사업 등을 통해 B형간염 발생을 크게 감소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부턴 56세 대상 C형간염 국가건강검진 도입을 통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 기반을 강화했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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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로는 못 잡아…내장지방 많은 아시아인, 새 비만 기준 필요"
BMI(체질량 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에 의존한 비만 진단 방식이 아시아인의 특성과는 맞지 않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내장지방이 많은 아시아인은 정상 체중인 경우에도 복부 등에 지방이 쌓여 합병증 위험이 높은데, BMI로는 이를 놓치기 쉽단 지적이다. 임수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진은 아시아인 비만 진단 체계를 재정립하는 새 기준을 국제 학계에 제안하는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본·중국·인도 등 아시아 비만·당뇨병 분야 석학들이 공동 수행했고 임 교수는 제1저자이자 책임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은 내분비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리뷰 내분비학'(Nature Reviews Endocrinology)에 게재됐다. 비만은 전 세계적으로 약 8억명이 앓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성인 5명 중 2명이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할 만큼 흔하다. 비만 여부는 주로 BMI로 진단해왔으나, 이 수치만으로는 체지방이 얼마나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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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스, 박태용 부사장 신임대표 선임…석차옥·박태용 각자대표 체제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가 박태용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석차옥·박태용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갤럭스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박태용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각자대표 체제 전환은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내년 말 목표로 추진 중인 기업공개(IPO)를 보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박태용 신임 대표는 카이스트 화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화학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석차옥 대표와 함께 갤럭스 창업을 주도한 공동창업자로, 창업 이후 투자·경영·사업 개발 등 회사 운영 전반을 담당하며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 각자대표 체제에서 석차옥 대표는 회사의 장기 비전과 기술 방향성을 이끌고, 박태용 신임 대표는 연구 개발을 비롯한 핵심 전략 실행, 조직 운영, 사업화 추진을 총괄한다. 두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과 강점을 바탕으로 갤럭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실행력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갤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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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RSV 백신 1상 완료…"안전성·면역원성 확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중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백신 'EuRSV'의 1상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 수령을 완료하고,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만 19세부터 80세까지의 건강한 성인 100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무작위배정, 관찰자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됐다. RSV-1(QS-21 포함)과 RSV-2(QS-21 미포함) 두 후보물질의 저용량 및 고용량을 평가했으며, 참가자들은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은 뒤 최대 52주간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추적 관찰했다. 임상 결과 EuRSV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을 나타냈다. 백신과 관련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ADR), 특별관심 이상사례(AESI), 즉각적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발생한 이상반응은 대부분 접종부위 통증과 압통, 피로, 두통, 근육통 등 경증 또는 중등증 수준으로 회복됐다. 또 52주 장기 추적관찰에서도 새로운 안전성 우려는 확인되지 않았다. 면역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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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바닷속 물질하며 코 건강 취약"…제주 해녀, 부비동·비염 위험↑
평생 물질(주로 해녀들이 바닷속에 들어가서 해산물을 따는 일)을 반복한 제주 해녀의 부비동염 진단율이 일반인 대비 40% 가까이 높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후두 질환도 약 30% 더 많이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센터와 제주대병원 해녀건강연구센터 공동 연구진은 20년간의 임상데이터를 토대로 제주 해녀 8868명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제주대병원은 2024년 해녀건강연구센터 문을 열었다. 해당 연구는 해녀 코호트(동일 집단) 기반으로 나온 첫 논문 성과로, 이비인후과 분야 국제 학술지 '비과학(鼻科學)'(Rhinology) 최근호에 실렸다. 해녀는 별도 호흡 장비 없이 반복적으로 잠수해야 한다. 찬 바닷물 속을 드나들며 오래 숨을 참아야 하고 급격한 압력 변화에 노출돼 코와 귀, 목 등 여러 부위가 취약해진다. 실제 비슷한 환경에 놓인 잠수부들도 차가운 해수와 압력 변화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만성 점막 자극과 섬모 운동 기능 저하 등이 보고된 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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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바이오 "AR1001, 글로벌 3상 공식 종료…데이터 분석에 총력"
아리바이오는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글로벌 임상 3상(POLARIS-AD)에서 마지막 환자의 최종 임상센터 방문(LPLV)을 완료하며, 3년여에 걸친 임상을 공식 종료했다고 28일 밝혔다. LPLV은 마지막 투약 환자가 최종 이상 반응과 안전성 평가를 완료하는 시점이다. POLARIS-AD는 미국과 유럽, 한국, 중국 등 글로벌 13개국 약 230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15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규모 3상이다. 계획한 절차와 일정대로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돼 지난달 말 총 1348명이 52주 투약을 완료했다. LPLV 완료에 따라 POLARIS-AD 3상 시험 중심은 환자 관리에서 탑라인(주요 지표) 결과 발표를 위한 데이터 검증과 결과 분석 등 최종 단계로 진입했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전 세계 임상시험기관에서 수집된 데이터 정제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 질의와 주요 평가 변수, 안전성 정보 등을 최종 점검한 뒤 데이터베이스 잠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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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TG-C' 이어 시험대 오르는 '오스카'…관전 포인트는
강스템바이오텍의 골관절염 치료제 '오스카(OSCA)'의 국내 임상 2a상 톱라인(주요지표)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경쟁약물 중 하나인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치료제 'TG-C'(옛 인보사)가 첫 미국 임상 3상에 실패한 직후 확인되는 성과인 만큼 이목이 집중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강스템바이오텍은 이번주 오스카의 국내 임상 2a상 톱라인 결과를 발표한다. 해당 임상은 위약군을 포함해 총 108명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유효성 평가변수는 △통증 및 기능 평가 △독립적 평가자가 측정한 관절 구조 평가 등이다. 탐색적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총 11개 바이오마커의 수치 변화를 본다. 이번 임상의 1차 목적은 임상 2상에서의 권장용량(RP2D)을 확인하는 것으로 설정됐다. 다만 시장에선 오스카가 통증 및 기능 평가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TG-C는 최근 미국 임상 3상 결과에서 통증 완화와 관절 기능 개선 효과는 확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