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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예방접종, 고령 중심 '새 판' 짠다…폐렴구균 백신 등 단계적 확대
초고령사회를 맞아 국가예방접종 정책도 전환기를 맞고 있다. 영유아·소아 중심에서 성인·고령층의 질병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백신 대상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질병관리청은 최근 하반기 업무보고를 통해 효과성이 확인된 고령층 고면역원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폐렴구균 단백결합백신(PCV)을 국가예방접종 도입 '우선 검토' 대상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무료 접종하는 일반 독감 백신을 75세 이상은 고면역원성 독감 백신으로, 폐렴구균 백신은 65세 이상에서 23가 다당백신(PPSV23)→PCV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질병청은 "고령층 보호를 위해 더 높은 예방효과를 가진 백신으로 전환이 필요"하다며 "품목허가부터 도입까지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등 접종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했다. 질병청의 결정은 국가예방접종 정책의 우선순위가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신호로 해석된다. 국내 폐렴 사망자는 2024년 기준 3만133명으로 암·심장질환에 이어 사망원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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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까지 침투한 '가짜 K-톡신'…기업 방어망 넘어 산업 리스크로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K-톡신'의 신뢰를 훼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내사 제품으로 위장한 가품(짝퉁)이 미국으로 반입되는가 하면, 국내에 공급된 정품이 제조사 몰래 해외로 반출된 사례까지 확인됐다. 개별 기업의 관리망만으로 해외 제조와 통관, 판매 과정까지 추적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수입거절 데이터(https://datadashboard.fda.gov/oii/cd/imprefusals.htm)에 따르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 제품으로 표시된 물량이 잇따라 확인됐다. FDA 수입거절은 미국으로 반입되는 제품이 현지 허가나 표시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통관이 최종 거부된 조치다. 특히 휴젤 제품으로 표시된 물량은 지난달에만 3건이 FDA 수입거절 대상에 올랐다. 회사가 자사 제품 표시 물량의 제조·출고 이력을 확인한 결과, 모두 정상적인 출고 경로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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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통 의자에 손가락 절단…"얼음물에 바로 담갔다간 큰일"[한 장으로 보는 건강]
고깃집에 흔한 원통형 수납 의자, 일명 '드럼통 의자(깡통 의자)'가 손가락 절단 사고의 '주범'이라는 성형외과 의사의 지적이 나오자, 손가락 절단 시 응급 대처법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이호형 한양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지난 4월30일 자신의 스레드에 드럼통 의자로 손가락이 잘린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을 올리며 "외상·절단환자 접합수술을 하는 입장에서 이 의자가 많이 무섭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의자에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이 끼인 채로 앉아버려서 이렇게 절단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저걸로 잘린 사람 딱 5명 봤다. 접합 수술도 오래 걸리고 후유증도 심하게 남는다"고 덧붙였다. 실제 의자를 옮기거나 자리에 앉을 때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을 의자 상단이나 틈새 부위에 짚다가 체중을 실어 앉다가 손가락 뼈·조직이 손상되거나 절단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이 잘리면 수술 시간이 오래 걸릴뿐더러, 접합에 성공하더라도 손가락 길이가 짧아지거나 영구적인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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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일 에어컨 틀었더니 눈 '비상'…"2주 넘는 이물감, 빨리 안과 가야"
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며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늘고 있다. 냉방기로 실내 습도가 낮아지고 차가운 바람이 눈 표면의 눈물을 빠르게 증발시켜 증상이 악화해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떨어져 눈 표면이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상태다. 눈물은 수분층·지방층·점액층으로 이뤄져 있는데, 각 층이 균형을 이뤄야 눈 표면이 매끄럽게 유지된다. 한 층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거나 분비량이 줄어 각막과 결막이 자극에 노출된다. 특히 냉난방기로 인한 건조한 실내 환경, 미세먼지·황사 등 외부 자극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주된 요인이다. 노화에 따른 눈물샘 기능 저하, 일부 항히스타민제 및 항우울제 복용, 백내장 등 안구 수술 이력도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눈이 쉽게 피로하거나 충혈되고, 따가움과 시린 느낌이 동반되기도 한다. 눈물이 많이 나는 유루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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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암도 예방" 질병청, 남·여 청소년 HPV 백신 접종 권장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남·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이하 HPV)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24일 당부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병변이 사람의 유두(젖꼭지) 모양을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궁경부암 90%, 항문생식기암·구인두암 70%가 HPV 감염으로 인해 발생한다. HPV 백신은 자궁경부암, 항문암, 생식기 사마귀, 항문 상피 내 종양 등 관련 질환을 막기 위해 개발됐다. 이 백신을 맞으면 HPV 감염으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의 90% 이상, 생식기 사마귀의 89% 이상, 항문 상피 내 종양의 78% 이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5월부터는 기존 여성 청소년(12~17세, 올해 기준 2008~2014년생)과 저소득층 여성(18~26세, 올해 기준 1999~2007년생이면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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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숨고르기…"연매출 목표 1.8조 변화 無"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실적이 주요 제품의 공급 일정 조정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으로 다소 주춤했다. 다만 하반기 제품 공급 정상화와 주요 시장에서의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1조원 이상의 매출을 내며 연간 실적 경신을 자신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규제 완화 흐름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신약 개발도 순항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도 확대 중이다. 24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 2분기 매출이 3922억원,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7%로 전년 동기와 동일하다. 2분기 실적이 주춤한 배경으로는 주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의 공급일정 변경과 R&D 투자 확대 등이 꼽힌다. 제품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는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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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탑승자 구조하다 2차 사고로 숨진 60대 의사자 인정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수습을 지원하다 2차 사고로 사망한 60대 남성이 의사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2026년 제3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고(故) 강태군(사고 당시 60세)씨를 의사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5월 24일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평만남의광장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차량 내 탑승자들을 구조하던 중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차량에 치여 숨졌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 등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을 말한다. 정부는 의사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족에 대한 예우를 위해 보상금, 장제보호 및 의료급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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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점이야 암이야?...흑색종 구분하는 'ABCDE'
강한 자외선에 노출되는 여름이면 얼굴에 기미·잡티가 쑥쑥 생기거나, 살이 그을리는 등 피부에 변화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때 피부에 생긴 점을 단순한 '점'으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적잖다. 그런데 예사롭지 않은 점이 따로 있다. 점이 점점 커지거나 색깔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 점의 경계가 흐려지는 등 변화가 나타난다면 피부암 중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다. 흑색종은 피부색을 만드는 멜라닌세포가 악성화하며 발생하는 피부암이다. 피부암 중에서는 비교적 드물지만, 악성도가 높고 전이 속도가 빨라 '위험한 피부암'으로 꼽힌다. 병기가 높지 않더라도 국소 부위뿐 아니라 원격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고 폐·간·뇌 등 다른 장기로도 퍼질 수 있다. 문제는 흑색종이 일반 점과 혼동하기 쉬워 조기 발견을 놓치는 경우가 다반사라는 점이다. 심지어 피부를 전공하지 않은 일반의가 피부질환을 오인해 레이저로 지져 없애려 하다가 피부암이 계속 자라나 대학병원에 전원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점을 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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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 상반기 매출 8471억…"연매출 성장률 10% 이상 전망 유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소폭 감소했다. 주요 제품의 공급 일정 변경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영향이다. 다만 1분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상반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연매출 성장률 10% 이상이란 실적 전망치는 유지됐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24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이 3922억원,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4% 감소한 수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 같은 실적 부진이 주요 제품의 공급일정 변경과 R&D 투자 확대 등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제품 수요는 하반기 실적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8471억원, 영업이익 230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에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달성하면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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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언급한 '군의관·공보의 기피'…'복무 단축' 논의 속도 내나
이재명 대통령이 군의관·공중보건의사(공보의)의 전반적인 처우 개선을 주문한 가운데, 핵심 쟁점인 '복무 기간 단축'이 현실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간 부처 간 논의가 공전하며 제도 개편 속도가 부진을 겪은 가운데 관련 입법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24일 정부·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국방부와 병무청은 군의관·공보의 제도 개선에 대한 내용을 검토 중이다. 핵심 쟁점은 복무기간 단축이다. 현재 군의관과 공보의는 각각 6주, 3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뒤 36개월의 의무복무를 수행한다. 현역병 복무 기간(18개월)의 2배다.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간담회'에서 군의관·공보의의 과도한 복무기간 등을 문제로 지적하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재차 언급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대로 두면 (군의관·공보의를) 다 안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개선안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에 대해 "대책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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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포암·림프종 환자에 새 치료 기회 열렸다
간세포암·림프종 환자가 첨단재생의료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제8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에서 진행성 간세포암과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실시계획 2건을 적합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재생의료기관에서 제출한 실시계획 6건을 심의했다. 이 중 2건은 적합, 4건은 부적합 의결했다. 적합 의결된 안건 중 하나는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와 자연살상세포(=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삼중 병용 요법을 적용하는 중위험 세포치료 임상연구다. 진행성 간세포암은 간 기능 악화에 따른 간부전 증상뿐 아니라, 폐 전이에 의한 호흡곤란, 골 전이에 의한 심한 통증 등이 동반돼 전반적인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현재 진행성 간세포암의 표준치료는 면역항암제(아테졸리주맙)와 표적항암제(베바시주맙)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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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바이오의약품 CDMO 규제지원법 하위규정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CDMO 규제지원 특별법)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안을 24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제정안은 바이오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제정한 'CDMO 규제지원 특별법'의 오는 12월31일 시행을 앞두고 마련됐다. 시행령에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시설기준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요건 △과태료 부과기준 등을 담았다. 시행규칙에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 절차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인증 기준 및 절차 △원료물질 제조 및 품질 인증 기준 및 절차 △사전검토 등 규제지원 절차 등에 대한 세부내용을 담았다. 수출을 목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을 하는 수출제조업자의 시설기준은 바이오의약품 제조공정을 위한 작업소, 품질관리를 위한 시험·검사실 및 장비·기구, 보관소 등을 갖추도록 했다. 세부내용은 약사법령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