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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철 삼성서울병원 교수, 대한간암학회장 취임
박희철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대한간암학회 제28기 회장으로 1일 취임했다. 임기는 2027년 6월까지 1년이다. 대한간암학회는 1999년 간암연구회로 출범 후 다학제 기반 간암 연구와 적정 진료에 집중해왔다.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이 1년에 2번, 2가지 검사(간 초음파·혈액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으면 간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의미로 2월2일을 '간암의 날'로 제정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도 힘썼다. 박 회장은 1992년 연세대 의대 졸업 후 200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양성자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다. 2024년엔 단일 병원으로는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 달성에 기여했고, 현재 차세대 방사선 치료 '플래시'(FLASH) 분야의 양성자 치료 연구를 주도 중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3~2025년 대한방사선종양학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2027년 국제간암학회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에 유치하는 등 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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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피스홀딩스, 中 R&D 센터 가동…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첫발
삼성의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중국 연구개발(R&D)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시 창핑(昌平)구에서 'Samsung Bioepis(China)'(중국 R&D 센터)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활동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중국 R&D 센터는 삼성에피스홀딩스가 항체-약물 접합체(ADC) 중심의 기술 플랫폼 확보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특화형 조직으로 설립한 첫 해외 연구개발 거점이다. 베이징시 창핑구는 바이오 첨단 기술산업단지인 '중관춘(中關村) 생명과학원'이 위치하고 베이징대, 칭화대 등 명문 대학과 인접해 있어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인적 자원 활용의 최적지로 꼽힌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경아 삼성에피스홀딩스 사장은 "중국 R&D 센터 개소를 통해 글로벌 R&D 네트워크가 첫발을 내디뎠으며, 앞으로 중국 바이오 생태계와 긴밀히 협력하며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등의 신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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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유통 경쟁력 강화…JW중외제약 출신 이경택 전무 영입
동구바이오제약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JW중외제약 영업본부장 출신인 이경택 유통총괄 전무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전무는 1992년 JW중외제약에 영업 담당으로 입사해 협력도매팀장과 유통관리실장, 의원사업부장, 의원·OTC(일반의약품) 사업본부장 등을 맡았다. 약 33년간 제약 영업 경험을 쌓았다. 특히 현장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지점장과 사업부장을 거쳐 임원으로 승진하는 과정에서 여러 보직을 두루 경험하며 현장 실행력과 전략적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단 평가다. 이 전무는 특히 유통관리실장 때 도매 거래처와 여신·채권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협력도매 사업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의원·요양병원 등에 의약품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유통망을 구축했다. 또 공동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유통 효율성을 높였다. 이어 의원·OTC 사업본부장으로 신제품 출시와 브랜드 재편, 온라인 유통망 진출, 일반유통 채널 확대 등을 주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이 전무 영입을 통해 유통 전반의 효율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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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트룩시마 美 상호교환성 지위 최초 획득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상호교환성(Interchangeability) 지위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미국에서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한 것은 트룩시마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트룩시마는 최초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에 부여되는 독점권도 확보하게 됐다. 트룩시마는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혈액암 치료제다. 미국에서 비호지킨 림프종(NHL),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 류마티스 관절염(RA), 현미경적 다발혈관염(MPA)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모든 성인 적응증에 대해 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상호교환성 지위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바이오시밀러 간의 교체 사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지위다. 이번 승인으로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교체 사용해도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임상적으로 차이가 없음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보다 확실한 처방 근거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미국 의료진들에게 트룩시마 처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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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민건강'보험의 원칙
"진단명을 알면 그때부터 더 고역이죠. 치료비가 천문학적이니까…." 저인산효소증은 국내 환자 수 10명 내외로 추산되는 극희귀질환이다. 별다른 외상 없이 뼈가 자꾸 부러지거나 갑자기 치아가 빠지는 것 정도가 주된 증상으로, 정확한 진단까지 수십년이 걸려 '진단 방랑'이라는 말이 붙는다. 신약의 건강보험(건보) 급여화가 이뤄졌지만 소아기 발병 환자 대상인데다 기준이 까다로워 지원이 제한적이다. 취재 중 만난 한 대학병원 교수는 "환자가 내는 치료비가 주당 1000만원이 넘는다"며 "비교적 형편이 넉넉한 환자도 치료 시작 후 비용 문제로 치료 횟수를 줄이겠다고 한다. 어렵게 진단명을 알게 돼도 그 이후가 더 고역"이라고 말했다. 치료가 어려운 병을 앓는 이들에게는 약이 있는 게 외려 희망고문일 만큼 지원이 미진하다. 비급여 약제는 비용 부담이 크고, 보험이 적용돼도 급여 기준을 맞추기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한 희귀질환자는 기자에게 "가족 회사 의료복지 혜택으로 치료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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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건강검진도 복지부 통합관리
그동안 교육부가 자체 수행하던 학생건강검진이 보건복지부의 국가건강검진 체계와 통합된다. 내년 3월부터 학생들은 원하는 검진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생애 전주기에 걸친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 AI(인공지능)를 국가검진의 영상판독, 검진결과 설명 등에 활용한다. 폐암검진 대상을 확대하며 대장내시경은 신규 도입한다. 질환의심자의 진료비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30일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같은 내용의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년)'을 발표했다. '생애맞춤 건강검진으로 모두가 누리는 평생건강'이 목표다. 이번 계획의 핵심은 학생건강검진의 통합·관리다. 기존에는 교육부가 학생건강검진을 수행하면서 국가건강검진과 연계되지 않았다. 내년 3월부터는 전국 학생들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이를 국가검진과 통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반에 걸쳐 평생 건강관리를 강화할 수 있다. 소아비만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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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약효지속 플랫폼 높은 관심…수확의 시기 온다"
지투지바이오가 주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내며 약효 장기 지속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다수 파이프라인이 후속 연구 단계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기업과 협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 데이터 확보 등을 앞세워 사업화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지투지바이오는 이달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석해 50건 이상의 미팅을 진행하며 약효 장기 지속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바이오기술기업)과 협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각 회사가 보유한 원료의약품(API)을 장기 지속형 제형으로 개발하려는 수요가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지투지바이오는 독자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lnnoLAMP)를 다양한 원료의약품에 적용할 수 있는 제형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지투지바이오는 최근 주요 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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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으로 가기 전 막는다...'지방간' 치료할 단서, 한국 연구진이 찾았다
간 무게의 5% 이상을 지방이 차지할 때 흔히 '지방간'으로 분류한다. 의학적으로는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으로 정의한다. 국내 연구진이 지방간을 치료할 단서를 젖산에서 찾아냈다. 30일 고려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유지희 교수, 강원대병원 소화기내과 최대희 교수와 내분비내과 조은희 교수, 강원대 의과대학 Nguyen Giang 연구팀은 젖산이 간세포 내 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대사이상지방간질환(MASLD)의 새로운 치료 표적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MASLD는 간세포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만성 간질환으로, 전 세계 성인의 25~30%에서 발생한다. 특히 비만과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유병률이 높으며 일부는 간경변·간암으로 진행할 수 있다. 현재 MASLD 치료는 체중 감량과 생활습관 개선이 기본이다. 일부 환자에서는 약물치료가 가능하지만, 질환의 발생·진행을 근본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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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증 찢은 간호사들 "PA 교육, 의사 아닌 간호사가 해야" 외쳤다
‘절반은 의사’나 다름없는 간호사가 진료지원 간호사(전담간호사·PA)다. 그간 대학병원의 '음지'에서 전공의 업무의 일부를 대신해온 이들이 지난해 6월 간호법 시행과 함께 합법적인 직역으로 인정받았다. 그런데 정부가 이들을 가르칠 교육기관으로 대한간호협회 외 다른 곳에도 기회를 제공하려 하자 간호사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자칫 의사들에게 교육 주도권을 빼앗길 위기라는 판단에서다. 30일 대한간호협회(이하, 간협)가 서울 청와대 앞 도로에서 연 '진료지원 간호사 교육체계 정상화 2차 촉구대회'에서 신경림 간협 회장은 "간호법으로 진료지원업무의 전문성이 인정됐는데도 '교육'과 '자격관리'를 다른 기관이 좌우하려는 건 의료개혁의 방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 교육체계를 '교육과정 운영 및 수료증 관리'와 '교육기관 지정·평가'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 10일 '진료지원업무 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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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기미·주근깨 치료제 '멜라블리크림' 출시
유한양행이 피부 색소침착을 관리할 수 있는 기미·주근깨 치료제 '멜라블리크림'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멜라블리크림은 히드로퀴논 4%를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이다. 기미, 주근깨, 노인성 검은반점 등 과도한 색소침착 부위에 점진적인 색소 개선 효과를 나타낸다. 주성분인 히드로퀴논은 기미의 원인인 멜라노사이트(멜라닌 생성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멜라닌 합성 효소인 티로시나아제의 작용을 차단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색소 생성을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동시에, 이미 피부에 축적된 멜라닌의 분해를 촉진해 피부 색을 밝혀주는 역할을 한다. 멜라블리크림은 임상시험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피부과학 전문 학술지(Journal of Dermatological Treatment)에 게재된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에 따르면, 기미 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히드로퀴논 4%를 투여한 결과 투여군의 40%에서 색소반점의 완전 소실이 확인됐다. 이는 위약군의 개선율(10%)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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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올릭스 플랫폼 '베팅' 확대…장기 협력 수익 모델 신호탄 되나
올릭스가 로레알 그룹(이하 로레알)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한 지 약 1개월만에 신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했다. 단일 후보물질 중심의 공동 연구에서 낸 성과를 토대로 파트너십을 리보핵산 간섭(RNAi) 플랫폼 기술 기반의 장기 협력 체계로 확장시켜 장기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을 높였단 평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올릭스는 지난 29일 로레알과 파이프라인 협력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양사가 짧은 간섭 리보핵산(siRNA)을 활용한 피부 모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 지 약 1년만에 이뤄진 추가 계약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동 연구 분야를 피부와 모발 건강에서 손발톱 건강까지 확대했다. 이들은 올릭스의 siRNA 플랫폼과 로레알의 뷰티 과학 및 제품 개발 전문성을 결합해 피부, 모발, 손발톱 건강 분야의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초기 평가를 수행한 뒤 각 적응증에 적합한 후보물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발 대상에는 화장품과 기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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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콩팥병 환자, '이 병' 앓으면 사망 위험 3배 ↑
우리나라 만성콩팥병(만성 신부전) 환자가 미국 환자보다 콩팥 기능이 악화해 투석·이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30일 대한신장학회와 함께 15년간의 만성콩팥병 장기 추적 코호트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국내 성인 만성콩팥병 팩트시트'를 공동 발간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전국 14개 대학병원에서 약 4000명의 성인 만성콩팥병 환자를 최장 15년간 추적 관찰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의 고유한 임상 특성을 알기 쉽게 정리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미국 만성콩팥병 코호트(CRIC)와 비교 연구 결과 한국 만성콩팥병 환자는 미국 환자 대비 콩팥 기능 악화 위험이 약 1.66배 높고 연간 사구체여과율(eGFR) 감소 속도도 2.2배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망 위험은 50% 낮았다. 질병청은 "우리나라 환자는 (미국과 비교해)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라며 "조기 관리가 중요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