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으로 고객 선점'…삼성바이오, CDMO '얼리 록인' 승부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체 플랫폼 기술을 고객사 신약 개발 초기부터 제공한다. 이를 위탁개발생산(CDMO) 수주로 연결하는 '얼리 록인'(Early Lock-in) 전략이다. 고객사 의약품을 생산하는 기존 CDMO를 넘어 신약 개발에 필요한 플랫폼을 직접 공급해 고객을 조기에 확보하고, 생산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플랫폼 기술이전을 통한 신규 매출 확보는 물론 CDMO 경쟁력까지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정형남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연구소장(부사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에서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신약 개발을 서포트하는 기술을 이전하는 것이 연구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플랫폼 기술 라이선스아웃(기술이전)을 통해 CDMO 외 새로운 매출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플랫폼 사업 전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세계 최
-
레이, 3D 안면스캐너 '레이페이스' 기반 디지털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레이는 3D 안면 스캐너 '레이페이스'(RAYFace)를 활용한 연구가 임플란트·보철 및 디지털 치의학 분야 학술지인 미국 '보철학회지'(The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 JPD)에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레이는 이 연구의 JPD 게재로 레이페이스 기반 디지털 안모 분석 기술의 정확성과 임상 활용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학술적으로 검증했단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대만 국립대만대학교(National Taiwan University) 치과대학과 국립대만대학교병원 연구진이 수행했다. 논문 주저자인 오쉬우펑(Shiu-Fong Ou) 박사는 국립대만대학교병원 치과의사이자 치과대학 박사과정 연구원이다. 교신저자인 양총제에(Tsung-Chieh Yang) 교수는 국립대만대학교 치과대학 부교수이자 디지털덴탈센터장으로 디지털 치의학 및 가상환자 연구 분야 전문가다. 이 논문의 주제는 '보철물 두께와 상순(윗입술) 변위 간의 생체역학적 관계 정량화'(Qua
-
셀트리온, 램시마SC 日 임상3상 결과 발표…"효능·안전성 재확인"
셀트리온은 25일 개막한 '2026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AOCC 2026 in conjunction with IMKASID 2026, 이하 AOCC&IMKASID)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고 밝혔다. 올해 AOCC&IMKASID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일본 크론병(CD) 환자 60명 대상의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한다. 이 연구는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IV) 투여로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를 달성한 환자를 대상으로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로 전환 투여해 44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 피하주사 제형으로 전환한 환자들은 44주의 유지 치료 기간 임상적 관해 및 내시경적 관해(Endoscopic Remission) 지표를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
에이프릴바이오, TKG태광·IMM인베서 3400억 투자 유치…"도약 발판"
에이프릴바이오가 TKG태광그룹(이하 TKG그룹)의 정밀화학 계열사 TKG휴켐스와 대체투자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 및 IMM자산운용(이하 IMM인베스트먼트그룹)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3468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신주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이번 거래가 대기업의 안정적 재무기반과 바이오 전문 투자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된 대형 협력 모델로, 글로벌 플랫폼 바이오텍으로의 도약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신주 발행으로 확보된 3468억원은 연구개발(R&D), 외부 기술 도입(라이센스 인)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로 에이프릴바이오는 기존 자금을 포함해 약 437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국내 바이오텍 중 최고 수준의 현금 유동성으로 평가된다. 거래 종결 후 지배구조는 컨소시엄 중심으로 재편된다. 기존 최대주주인 차상훈 에이프릴바이오 대표가 일부 구주를 매각하지만, 향후 6년간 회사의 연구개발(R&D)과 기술 전략을 책임
-
온코닉테라퓨틱스, "항암신약 '네수파립' 글로벌 임상 2상 연내 확대"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진행 중인 세계 최대 바이오 행사 '바이오 USA'에서 "차세대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올해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현지시간 23일 오후 4시 진행한 기업 발표에서 "네수파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ODD) 지정에 따른 행정적 제도를 활용하겠다"며 "조건부 허가와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 등의 혜택을 기반으로 네수파립의 글로벌 임상 2상 연내 확대를 목표로 FDA IND(임상시험계획)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수파립은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물질로 차세대 팬튜머(다암종) 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췌장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위암 4개 적응증에서 임상 2상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3개 암종에서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관계자는 "ASCO 2026(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네수파립의 임상 결과 공개 후 높아진 글로벌 기업들의
-
질병청, 국제백신연구소·라이트재단과 '글로벌 백신 포럼' 개최
질병관리청이 25일 서울 용산구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국제백신연구소(IVI), (재)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과 공동으로 '제7차 글로벌 백신 포럼'을 개최했다. 최근 감염병의 국제적 확산과 인구 고령화 심화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평한 공급, 생애주기별 예방접종 정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차세대 백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연구개발, 규제, 글로벌 접근성의 격차 해소'를 주제로 중저소득국가(LMICs)의 백신 접근성 향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령 인구를 위한 예방접종 전략을 중심으로 백신 연구개발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강연에서는 미국 스탠포드대학 발리 풀렌드란 교수가 '면역학의 최전선: 글로벌 형평성과 고령 인구를 위한 차세대 백신 설계'를 주제로 미래 백신 개발을 위한 최신 면역학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중저소득국(LMICs)의 백신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 전략 및 지역 백신 자립 역량 강화 방안
-
"R&D 선택과 집중"…GC녹십자, '최우선 5대 과제' 선정
GC녹십자가 최근 '2026 R&D(연구개발) 포트폴리오 리뷰 워크숍'(R&D portfolio review workshop)을 열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우선 순위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재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는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5대 핵심 자산을 'THE FAB FIVE(더 팹 파이브)'로 명명했다. 이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미국 대학 농구의 패러다임을 바꾼 전설적인 신입생 5인(Fabulous Five)에서 착안한 것으로, R&D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GC녹십자가 높은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를 다각도로 평가해 뽑은 'THE FAB FIVE' 과제는 △20% SCIG(GC5136B) △mCOVID 백신(GC4006A) △EBV 서브유닛 백신(GC1140B) △파브리병(Fabry) 치료제(GC1134A) △EGFR X cMET ADC(GC1148A)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회사의 전통적 강점 영역인 혈장분획제제와 프리미엄 백신을 비
-
곱창 즐겨먹었는데 이럴수가..."여성들 이 암 위험 높였다"
고기를 얼마나 먹는지보다 '어떤 종류'의 고기를 먹느냐가 특정 암 사망 위험과 더 관련 있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성은 붉은 고기를 많이 섭취할수록 위암 사망 위험이 낮아졌고, 햄·소시지 등 가공육을 많이 먹는 경우엔 직장암 사망 위험이 2.45배 높았다. 여성은 곱창 등 내장육을 많이 먹을수록 유방암·췌장암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유인선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공동 연구진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14만7562명(남성 5만3847명·여성 9만3715명)을 대상으로 '육류 종류별 섭취량과 암종별 사망률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아시아 인구집단에서 육류 종류별로 암 사망률을 분석한 국내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 결과는 영양·식이 분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육류를 △붉은 고기(소·돼지)
-
팜젠사이언스, K-MEDI 허브와 '차세대 MRI 조영제' 개발 협력
팜젠사이언스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 hub) 전임상센터와 전임상 연구 및 신약개발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K-MEDI hub 전임상센터는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다양한 공동연구 및 기술협력 사업을 수행해 온 전임상 연구 전문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전임상 연구 인프라를 연계해 연구개발(R&D)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혁신 의약품 개발 및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은 △공동 연구 및 기술협력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전문 연구인력 간 교류 확대 △첨단 연구시설 및 연구자원의 공동 활용 등 전임상 연구 전반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팜젠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의 비임상 평가와 관련해 K-MEDI hub 전임상센터의 전문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연구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팜젠사이언스는 이를 통해
-
"조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 인지기능 저하시킬 수도"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실내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인지기능 저하를 유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연구원은 조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알츠하이머병 동물모델을 활용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초미세먼지에 노출된 동물모델의 기억을 담당하는 뇌(해마)부위에 변화가 관찰됐다. '공간 기억 및 환경 변화 인지 능력'이 저하됐음을 확인했다. 또 기억 형성과 신경세포 간 연결을 담당하는 단백질의 발현이 감소돼 세포 신호 전달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양상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실내 공기질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연구책임자인 김영열 연구원 호흡기알레르기질환연구과장은 "실내 환경요인이 신경퇴행성 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유발할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제시한 결과로, 향후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
에이프릴바이오, IMM자산운용 등에 1417억 유증…최대주주 변경 예정
에이프릴바이오가 연구개발비용 등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417억8468만6720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주금 납입이 완료되면 에이프릴바이오의 최대주주는 아이엠엠자산운용(IMM자산운용)으로 변경된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이프릴바이오는 아이엠엠자산운용 주식회사와 아이엠엠스케일업바이오 제1호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보통주 신주 409만5456주를 발행한다. 신주 발행가액은 3만4620만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7월2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13일이다. 아이엠엠자산운용은 오는 7월 기관전용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아이엠엠헬스케어제8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칭)을 설립하고, 해당 PEF는 이번 신주 인수 등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해 계약상 지위 등 일체를 SPC로 이전할 예정이다. 아이엠엠스케일업바이오 제1호 유한회사는 페트라9호사모투자합자회사가 이번 신주 인수 등의 목적으로 지난 5월 설립한 SPC다. 페트라
-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 "3Q 유럽 거점 신설…연내 6공장 확정"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3분기 네덜란드에 유럽 판매 거점을 신설한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바이오의약품 시장 모두에 영업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지속적 증설과 생산 영역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내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USA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쯤 네덜란드에 오피스를 열 예정"이라며 "유럽 세일즈를 모두 커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할 유럽 거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영업망 확대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회사는 2023년 미국 뉴저지, 지난해 일본 도쿄에 판매 거점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유럽까지 진출 범위를 넓히게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 내 유럽 비중은 20%로 미국(52%), 아태지역(19%)과 함께 3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