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조선노동당 제3차 선전부문 일군(간부)강습회 폐강식에서 연설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22.](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2422101597394_1.jpg)
러시아 외교당국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국 방문을 요청했다고 타스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24일(현지시간) 타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방러 초청은 현재도 유효하다"며 "러시아는 언제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지도자의 방문을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문 시기는 외교 채널을 통해 조율될 것"이라고 했다.
루덴코 차관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체결된 러시아와 북한 간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이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러·북 관계를 질적으로 새로운 동맹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했다.
또 "새로운 기본 조약의 정신과 문언에 따라 북한과 각급에서 활발한 대화를 진행하면서 양국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한 집중적인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여기에는 '무역·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 간 위원회'를 통한 실질적인 분야의 협력도 포함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요청은 이미 여러 차례 이뤄졌다. 루덴코 차관의 이날 발언은 기존 초청이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에 가깝다는 평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 6월 평양에서 김 위원장과 한 정상회담에서 그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
2025년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 열병식 계기 러북 정상회담을 마치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기다리고 있다. 방문하라"고 직접 다시 초청했다.
향후 방러가 성사될 경우 모스크바에서 회담이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 위원장은 2019년 블라디보스토크, 2023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지만, 아직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