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덴마크에서 해커들이 국가 인구 등록 시스템에 침입해 덴마크 전체 인구보다도 많은 880만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고 유로뉴스가 5일(현지시각) AFP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2026.10.06. /사진=유세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10/2026100622095124217_1.jpg)
덴마크 국가 인구등록 시스템이 해킹돼 88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덴마크 전체 인구 약 600만명을 웃도는 규모로 사망자와 해외 이주자의 정보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에겔룬드 덴마크 디지털담당장관은 전날 "국가 인구등록 시스템에 대한 해킹으로 880만명의 개인정보가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커들이 탈취한 정보에는 이름과 주소, 덴마크의 사회보장번호인 CPR 등이 포함됐다.
덴마크의 현재 인구는 약 600만명이지만 국가 인구등록 시스템에는 사망자와 해외로 이주한 사람 등을 포함해 약 1100만명의 정보가 저장돼 있다. 이에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가 현재 덴마크 전체 인구보다 많아졌다.
에겔룬드 장관은 이번 사고를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규정하며 "관련 당국 모두와 함께 이번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커들은 국가 시스템을 직접 뚫은 것이 아니라 인구등록 시스템에 합법적인 접근 권한을 가진 덴마크 기업을 해킹해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해킹 주체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