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안에서 외도하던 인도 남성이 불륜 현장을 목격한 아내를 차량 보닛에 매달고 약 100m 거리를 질주한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메루트 지역의 한 도로에서 최근 발생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수니타 싱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남편 마양크 싱이 다른 여성과 차 안에서 애정 행각을 벌이는 모습을 발견했다.
평소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온 수니타는 남편 차량을 쫓아간 뒤 앞을 막아섰다. 이후 그는 차 안에 있던 상간녀를 밖으로 끌어내려고 했다.
그러자 남편은 차를 출발시켰고 깜짝 놀란 수니타는 보닛 위로 올라가 매달렸다. 남편은 차량 보닛에 아내를 매달고 약 100m 거리를 달렸다.

이 모습은 주변의 한 시민에게 목격됐다. 그는 현장 상황을 영상으로 촬영해 SNS(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 해당 영상에는 수니타가 차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보닛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수니타는 "남편이 질주하는 과정에서 나를 떨어뜨리고자 중앙분리대 쪽으로 두 차례 돌진했다"고 주장했다. 2012년 결혼한 수니타와 마양크는 별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 있던 시민 다수가 뒤늦게 차량 주변을 둘러싸고 나서야 마양크는 운전을 멈췄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양크와 그의 상간녀를 현행범 체포했다.
현지 경찰은 수니타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마양크를 차량으로 아내를 치어 숨지게 하려고 한 혐의(살인미수) 등으로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