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백악관 신임 대변인에 변호사 출신 보수논객 자카리아 임명

트럼프, 백악관 신임 대변인에 변호사 출신 보수논객 자카리아 임명

유효송 기자
2026.10.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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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자카리아 백악관 신임 대변인/사진=자카리아 SNS
케이티 자카리아 백악관 신임 대변인/사진=자카리아 SN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캐롤라인 레빗의 후임 백악관 대변인으로 케이티 자카리아를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케이티 자카리아를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면서 "처음부터 충성스럽고 뛰어난 지지자였고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열렬한 팬이자 일원"이라며 "현재 트루스 소셜(트럼프 미디어 및 기술 그룹)에서 수석 커뮤니케이션 고문으로 재직하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케이티가 언론, 미국 국민, 그리고 정부와 훌륭하게 협력하며 국가를 위해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카리아 대변인은 크리스티 L.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임기 말 무렵 몇 달간 국토안보부 대변인으로 재직했다. 이전에는 보수 성향 폭스 뉴스와 뉴스맥스에서 평론가로 활동했으며, 학사와 법학 학위를 취득한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발전기금 이사로 근무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관계자를 인용해 "자카리아가 워싱턴 정가의 주류 인사는 아니지만 트럼프 측근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며, 대통령이 해당 직책에 대해 선호하는 이미지에 들어맞는 인물"이라며 "마치 캐스팅 감독이 완벽하게 뽑아낸 듯한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자카리아는 스티븐 청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국장을 포함해 트럼프의 여러 측근 고문들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왔다. 국토안보부 재직 시절에는 당시 차관보이자 현재 백악관 수석 부대변인인 로런 비스와 밀접하게 일했다.

WP는 "레빗 전 대변인과 마찬가지로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독자적인 채널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변인 역할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자카리아는 지난 8월 사임한 레빗 전 대변인의 뒤를 잇는다. 레빗 전 대변인은 지난해 1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27세의 나이로 백악관 대변인에 취임해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5월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며 8월 말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자카리아 신임 대변인은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주신 트럼프 대통령께 감사드린다"며 "미국 건국 250주년이라는 중요한 시기에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국민을 섬길 수 있는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라고 적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다시 위대해질 수 있음을 보여줬고 매일 그 위대함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의 자신감은 진정한 특권이며 리더십은 이 나라에 큰 축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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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효송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유효송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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