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TV사업 부진, LG디스플레이로 불똥?

LG전자 TV사업 부진, LG디스플레이로 불똥?

박동희 MTN기자
입력 2010.06.30 08:4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10.06.3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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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145,900원 ▲1,400 +0.97%)의 TV 사업이 유럽발 악재에 고전하면서 부품회사인LG디스플레이(7,350원 ▲120 +1.66%)에 불똥이 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동희기잡니다.

< 리포트 >

LG전자의 TV사업은 유럽의 재정 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현재 LG전자의 TV사업에서 유럽 시장은 매출의 4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하지만 유럽의 재정 위기와 가격을 내린 소니의 반격을 맞아 판매량은 소폭 줄어든 상황입니다.

특히 유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지난 분기 3.5퍼센트를 나타냈던 TV 사업의 이익률은 더 하락할 거란 전망입니다.

이러다 보니 LG전자의 TV패널의 70퍼센트를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도 그 영향권에 놓일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윤혁진 / 신영증권 연구원

"TV쪽에선 가장 큰 고객사이기 때문에 고객사의 매출 부진은 아무래도 LG디스플레이의 패널 매출에 영향을 간접적으로 줄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TV용 패널만 놓고 봤을 때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매출의 40%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10퍼센트 초반대의 물량 증가를 예상했지만, 실제론 예상치에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수익성이 나빠진 LG전자에서 부품사인 LG디스플레이에 부품 가격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의 전체 매출로 따져봤을 때 LG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퍼센트 미만이긴 하지만, 계열사인 LG전자의 부진은 LG디스플레이에게도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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