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차가 신차 돌풍을 일으키면서 맏형인 현대차를 매섭게 추격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불과 3%대로 좁혀졌는데 반격을 노리는 현대차의 카드가 통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갓 출시된 현대차 신형 아반뗍니다.
현대차가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신차로 준중형차지만 국내 중형차 시장을 노리겠다고 자신한 차량입니다.
내수 시장에서 기아차에 밀리고 있는 현대 입장에선 신형 그랜저와 함께 기아를 잡을 새 카드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소은화 / 현대차 파리공원지점
"이번주에 신형 아반떼가 출시됐는데 사전계약 고객들이 내방해서 차량을 보시고 디자인과 성능에 만족하고 계십니다. 반응이 좋기 때문에 향후 판매가 잘될 거라 확신합니다"
올들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점점 좁혀지고 있습니다. 난해 22%p나 벌어졌던 현대와 기아의 점유율 격차는 현재 3%p대로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현대차는 쏘나타와 K5, 그랜저와 K7의 대결에서 기아차에 패배했고, 투싼과 스포티지R, 싼타페와 쏘렌토R 등 레저용 차량간 경쟁에서도 크게 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의정 / 기아차 목동지점
"현재 K5와 스포티지R, 쏘렌토R 등의 차량이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약 고객에 비해 생산 부족 현상을 겪고 있어 미출고 물량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이 부분이 해소되면 월 판매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정도로 판매가 잘 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하반기 신차를 통한 현대차의 내수 회복 가능성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내놓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항구 / 산업연구원 기계산업팀장
"아반떼 시장은 준중형 시장으로 단지 쏘나타와 그랜저 시장에서 경쟁이 일어났는데 쏘나타와 그랜저가 동일한 외형을 가질 경우에는 K7과 K5가 잠식한 시장을 단기에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독자들의 PICK!
현대보다 느긋한 기아의 유일한 고민은 노조입니다.
전임자 문제 등을 두고 사측과 대립하고 있는 기아차 노조는 다음주 중 파업 수준을 밟을 것으로 예상돼, 기아차 상승세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