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 등 관세철폐 불구..교역량 적고 페루 수출품 해외서 생산 영향 미미
삼성전자(193,900원 ▲5,200 +2.76%)와LG전자(114,500원 ▲300 +0.26%)등 국내 가전업종 기업들은 한국과 페루 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한국과 페루 간 FTA 체결에 따른 가전 수출 효과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한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페루로 수출돼야 FTA 체결에 따른 효과를 보는데 페루로 들어가는 물량은 해외공장을 통해서 생산된 것이므로 영향은 작을 것"이라며 "향후 교역 규모가 늘어나면 한국에서 직접 수출해 관세 철폐 등 수혜를 누릴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교역량이 미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 역시 "중국 등 제3국에서 생산돼 페루로 들어갈 경우에는 FTA 타결 이전과 유사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전보다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과 페루는 30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양국 통상장관회담을 열어 두 나라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타결했다. 이번 타결에 따라 컬러TV(9%)가 협정 발효와 함께 관세가 사라지며. 세탁기(17%)와 냉장고(17%)는 각각 4년, 10년 내에 관세가 철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