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키트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진단키트에는 일단 문제는 전혀 없다"며 "검체 시약 역시 문제 해결이 다 된 것으로 아침에 확인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1일 권 부본부장은 "핵산을 추출하는 시약이 로슈(로슈진단)사에서 공급되는데 그 로슈 사의 자동화 시약의 공급에 차질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힌 바가 있다.
그러나 이날 로슈 사는 충분한 물량 공급이 가능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부본부장은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 사에서 충분히 물량공급이 가능하다는 통보가 왔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에 따르면 로슈진단사의 시약을 공급받아 검사를 진행하는 기관은 씨젠의료잰단으로 여기서 나오는 검사물량이 전체의 37.8%를 차지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만555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오후 4시부터 이날 같은 시간까지 하루 동안 완료한 진단검사 건수는 약 6600건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하루 진단검사 물량을 1만3000건까지 늘릴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지는 문제가 없다는 말씀 다시 한번 명확하게 드리겠다"며 "검사체계 전반이 문제없이 가동되도록 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검사 수행 속도는 외국에 비해 크게 높은 편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현재 일본에서는 하루 최대 3800건의 코로나 검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본에서 실제로 시행된 코로나 검사는 △지난18일 996건 △19일 672건 △20일 656건 △21일 1594건 △22일 1166건 △23일 675건으로 하루 평균 960건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