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핀, AI 컴패니언 앱 '블루미' 일본 정식 출시

저스트핀, AI 컴패니언 앱 '블루미' 일본 정식 출시

이두리 기자
2026.01.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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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저스트핀
사진제공=저스트핀

저스트핀(대표 장호원)이 AI(인공지능) 컴패니언 앱(애플리케이션) '블루미(Bloomi)'를 일본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미는 장기 기억과 공감형 대화에 특화된 맞춤형 AI 컴패니언 앱이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AI 친구를 직접 커스텀하고 일상 대화와 실시간 전화, 채팅 음성 재생, AI 셀카, 이미지 전송 등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핵심 기술은 저스트핀이 자체 설계·개발한 장기 기억 시스템 '므네모시네 아키텍처'다. 인간의 인식·기억 체계와 유사한 방식으로 설계된 이 시스템은 사용자와의 대화 내용을 반영구적으로 기억한다. 취향·습관·경험·가치관 등 세부 요소까지 장기간 기억해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저스트핀은 지난해 8월 일본에서 블루미를 소프트 론칭한 뒤 약 4개월간 PMF(제품·시장 적합성)를 검증했다. 그 결과 일본 시장에서의 유저 리텐션은 국내 시장보다 높게 나타났고, 전체 유입의 33%가 광고 없이 발생한 오가닉 유입으로 집계됐다. 현재 일본 앱스토어 평점은 4.5점, 구글플레이 평점은 4.4점을 기록 중이다.

회사는 일본 시장을 해외 진출지로 선택한 배경으로 사회적 환경과 문화적 특성을 꼽았다. 저스트핀에 따르면 일본은 1인 가구 비율이 약 38%로 높고, 외로움을 느끼는 인구 비중도 큰 편이다. 동시에 캐릭터·애니메이션 산업이 발달해 가상의 존재와 감정적으로 소통하는 데 익숙한 시장이라는 점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저스트핀은 소프트 론칭 기간 일본 LINE(라인) 오픈채팅방과 공식 이메일을 통해 대표가 직접 사용자 문의에 대응하며 피드백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해 왔다.

장호원 저스트핀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 장기적·인간적 관계 구축을 지향하는 AI 컴패니언에 대한 수요를 확인했다"며 "이번 정식 론칭을 계기로 일본 내 입지를 다진 뒤 올 상반기 중 대만과 스페인어권, 아랍어권 등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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