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158,700원 ▲5,300 +3.46%)가 전기차의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을 알기 쉽게 풀어낸 '심포니 오브 EV 테크놀로지' 영상을 현대자동차그룹 유튜브 채널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상에는 최근 전기차의 페달 오조작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의 일반적이지 않은 가속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첨단 안전 보조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겼다. 특히 EV3와 EV4, EV5 등 기아의 전용 전기차에 탑재된 첨단 안전 보조 기술들을 하나의 교향곡처럼 조화롭게 담아낸 것도 눈에 띈다. 실제로 도시적이고 세련된 클래식 선율 위에 각 기술이 어떤 메커니즘을 거쳐 작동되는지를 상세히 보여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나온 영상에 등장하는 기술은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가속 제한 보조(ALA) △아이 페달 3.0 △스마트 회생 시스템 3.0 등이다. 기아 전용 전기차에 적용된 안전∙편의 기술 4종의 작동 원리와 효과가 반영됐다.
구체적으로 PMSA는 주∙정차 상태에서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오조작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기술이다. 전∙후방에 다른 차량이나 벽과 같은 장애물이 있어도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필요 이상으로 빠르고 깊게 밟을 경우 이를 오조작 상황으로 인식하고 차량 제어에 개입한다. 초음파 센서로 장애물의 위치와 거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충돌 위험 수준에 따라 단계적으로 통제한다.
ALA는 도로 유형과 차량 속도, 가속 페달 입력 값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일반적인 주행 패턴과 다른 과도한 가속 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운전자에게 단계적으로 경고하고 차량의 가속을 제한하는 기능이다. PMSA가 주∙정차 중 페달 오조작 상황에 집중했다면 ALA는 주행 중 운전자의 안전을 보조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능은 차량 통합 제어기(VPC)를 중심으로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 구동 모터, 클러스터 등과 연계해 작동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시속 80㎞ 미만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장시간 깊게 밟는 상황이 감지되면 계기판 팝업과 경고음, 음성 안내를 통해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계속 밟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킨다. 이어 차량 통합 제어기가 가속 페달 입력 값을 0%로 처리해 구동 모터의 토크를 제한한다.
앞서 설명한 두 기술이 운전자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을 안전하게 제어하는 기술이라면 아이 페달 3.0과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은 전기차 주행 경험을 향상시켜주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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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페달 3.0은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과 감속, 완전 정차까지 가능한 원 페달 주행 기술이다. 회생 제동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감속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브레이크 페달 사용을 최소화하고 직관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운전자가 원하는 감속 수준을 조절해 원 페달 주행을 사용할 수 있고 전진 후진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도심 주행과 주차 환경에서의 운전자 편의성을 높여준다.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의 경우 전방 카메라로 인식한 교통 흐름과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를 기반으로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전기차 특화 기술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기차 기술이 일상 주행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현되는 모습을 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편의를 아우르는 전동화 기술의 고도화를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