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5조5340억원·영업이익 1467억원 기록

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 사업 재편과 원가 혁신 효과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며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13,250원 ▼2,230 -14.41%)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대비 338% 증가한 14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9% 감소한 5조5340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OLED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과 하이엔드 전략 고객 확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효과가 맞물리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2021년 이후 1분기 기준 가장 큰 규모의 흑자 달성했다.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1조1410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OLED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한 60%까지 확대됐다. 고부가 제품 판매 증가로 면적당 평균판매가격(ASP) 역시 전년 대비 55% 상승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 16% △IT용 패널(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37% △모바일 및 기타 37% △차량용 패널 10%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심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원가 혁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흑자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소형 사업은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기존 생산 인프라 활용도를 높여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형 사업은 탠덤 OLED와 하이엔드 LCD를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
대형 사업은 프리미엄 OLED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군도 확대한다. 특히 OLED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인 모니터 시장에서 독자 기술을 적용한 게이밍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자사가 강점을 지닌 고사양 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강화되며 기술 장벽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