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용평가사들도 전망 일제히 상향

㈜LS(265,500원 ▼22,500 -7.81%)가 일본의 대표 신용평가사 JCR(Japan Credit Rating Agency)로부터 'A0(안정적)'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JCR로부터 A0 등급을 부여받은 국내 기업들은 통상 국내 신용등급 기준 AA- 수준의 신용도를 인정받는다. 반면 ㈜LS는 국내 신용등급이 A+임에도 A0 등급을 획득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신용도를 인정받았다.
㈜LS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신용도를 공인받은 것으로 LS의 사업 구조와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결과"라고 밝혔다.
JCR은 평가 보고서에서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확고한 시장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사업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 변동에 대한 방어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연결 기준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도 ㈜LS의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상향했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는 지난 6월 말 ㈜LS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다.
JCR과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글로벌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LS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을 주요 상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LS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분야의 우수한 시장 지위와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부문의 글로벌 수익성 증가를 높게 평가받았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LS의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25년 말 기준 순차입금 대비 실질현금창출력은 4.3배를 기록했다.
㈜LS 관계자는 "JCR로부터 'A0'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일본 은행과의 대출 약정을 확대하고 금융 조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자금 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고 조달 비용을 최적화하는 등 재무 구조의 효율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