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917억..전년 대비 42.9%↑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917억..전년 대비 42.9%↑

김지현 기자
2026.07.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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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산밥캣
/사진제공=두산밥캣

두산밥캣(69,300원 ▲5,600 +8.79%)은 올해 2분기 매출 2조4479억원, 영업이익 2917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일부 물량 이연에도 판가 인상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환급 효과로 같은 기간 42.9% 증가해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했다. 순이익(1995억원)은 영업이익 증가 및 금융비용 축소 영향으로 63.9% 늘었다.

두산밥캣의 기준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6억3000만달러,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1억9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 차량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4%, 2% 늘었다. 포터블파워는 직전 분기 대비 큰 폭 성장해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량이 늘어나 전년 대비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북미에서 효율적인 가격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에 3%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는 소형 장비의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10% 성장을 보였다.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남미와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의 판매 호조에도 지게차 판매 부진으로 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건설장비 업황이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의 주요 매출처인 북미와 유럽에서도 하반기 수요 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금리 수준으로 미국 주택 시장의 회복은 더디지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인프라 투자와 리쇼어링, 빅테크의 설비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소형 건설장비 수요도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날 두산밥캣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 1600원 및 분기별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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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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