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1부 응원 4
기자 프로필
김지현 기자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주요 스포트라이트
총 4749 건
-
김동춘 LG화학 사장 "러시아산 나프타 추가 구입 어려운 상황"
김동춘 LG화학 사장이 러시아산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 "추가 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30일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입고된 나프타 2만7000톤과 관련해 "미국 제재 허용 범위 내에서 수급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프타 수급 차질로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간 여수 2공장에 대해선 "현재 나프타 수급이 사실상 원활한 상태가 아니라 시장 상황을 보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 2공장의 완전 셧다운 여부에 대해선 "수급 상황과 전반적인 시장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석유화학 산업 구조재편과 관련해선 "계획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속도 있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여수 산단에 함께 위치한 GS칼텍스와 NCC(나프타분해설비) 구조재편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김 사장은 업황 둔화와 중동 사태 등으로 당분간 석유화학 업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
화학산업협회 "국내 나프타 공급망 안정에 최선 다할 것"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정부의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 대응방안'에 따라 국내 공급망 안정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은 비닐·플라스틱 등 생활 필수소재뿐 아니라 다양한 전방 산업과 밀접하게 연계된 국가 핵심 산업"이라며 "정부의 비상경제 대응방안과 나프타 수급 안정 고시에 적극 협조하고,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중동사태로 인한 글로벌 시장 불안과 나프타 수급 여건 악화로 석유화학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업계는 원료 다변화, 대체 수입처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 역시 나프타를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해 저리융자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긴급 지원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제정했다. 이날부터 나프타에 대한 매점매석 금지, 수출물량 내수전환을 위한 수출통제 조치를 시행한다. 협회는 "업계와 정부가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감안하여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
정기보수 앞당긴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 생산 중단.."5월말 재개"
LG화학에 이어 롯데케미칼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생산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전체 생산시설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오는 5월28일이다. 이번 가동 중단은 당초 다음달 18일로 예정됐던 대정비작업(TA) 일정을 3주 가량 앞당긴데 따른 것이다. 롯데케미칼측은 "정기보수 기간 매출액 감소가 예상되지만 향후 정기보수가 끝나면 생산을 재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나프타 수급 차질과 재고 부족이 심화되며 롯데케미칼이 정기보수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23일 여수산단 내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가동을 멈췄다. 나프타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1공장만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나프타 수출제한 및 수급 안정을 위한 규정'을 고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
유증 한화솔루션 경영진 자사주 매입..김동관 부회장 30억 투입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한화솔루션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해 남정운 케미칼부문 대표·박승덕 큐셀부문 대표 등이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원 규모(26일 종가 기준 약 8만1500주), 남 대표와 박 대표는 각각 6억원(약 1만6000주)을 매수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최고 경영진이 앞장서서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책임경영을 실현하고, 재무구조 개선 및 차세대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 26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7200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총 2조3976억원 규모로, 채무 상환에 1조5000억원, 태양광 사업을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및 탑콘 투자에 9000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최대주주인 (주)한화가 지분율 36. 3% 이상의 비중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주)한화는 지난해에만 3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대주주라 배당 등을 감안하면 자금 여력이 충분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
현대차·SK온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사명 'HSBMA'로 확정
SK온과 현대자동차그룹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사명이 'HSBMA(Hyundai SK Battery Manufacturing America)'로 확정됐다. 27일 SK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링크드인에 따르면 SK온과 현대차 북미 조인트벤처(JV)였던 HSAGP(임시사명)는 26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SK온과 현대차 합작법인 공식 사명이 'HSBMA'로 결정됐다고 공개했다. HSBMA는 2023년 4월 SK온과 현대차가 합작법인 출범을 발표한 이후 현재 90% 이상 건설이 완료됐으며, 올해 상업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미국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연간 35GWh(기가와트아워), 전기차 약 30만대분의 배터리 셀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사는 총 50억달러를 공동 투자해 지분을 각 50%씩 보유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23년 4월 HSBMA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현대모비스가 배터리 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SK이노, 대한송유관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IMM인베 선정
SK이노베이션이 보유 중인 대한송유관공사 지분 41%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IMM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송유관공사 전체 지분 가치가 47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되는 만큼 매각대금은 2000억원 안팎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매각 성사는 다른 주주들이 동의해야 한다. SK이노베이션 외에도 정부와 정유사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매각은 SK그룹이 추진해 온 '리밸런싱(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그간 SK이노베이션은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해왔다. 앞서 올해 초에는 SK엠유·울산GPS 지분 49%를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에 1조9000억원가량을 받고 넘겼다. SK이터닉스와 SK이노베이션 E&S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는 글로벌 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약 2조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대한송유관공사는 1990년대에 정부 주도로 설립된 석유 제품 수송 전담 법인이다. 2001년 민영화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이 최대 주주가 됐다.
-
OCI홀딩스, 조직개편·사장단 인사.."스페셜티 수익 극대화"
OCI홀딩스가 첨단소재 중심의 미래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OCI 주식회사(사업회사)를 중심으로 단행됐다. 정밀소재사업본부, 기초소재사업본부 등 기존 2개의 사업부 체제에서 고객사 중심의 판매 전담 조직을 독립부서로 재편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밀착 대응하고 이차전지 소재, 전도성 카본블랙과 같은 스페셜티 사업에 관한 업무 효율성,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고객솔루션사업팀을 신설하고 성과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그룹 내부에서 검증된 전문 영업 인력을 재배치해 영업력·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OCI 중앙연구소는 고기능소재 연구실·차세대소재 연구실·반도체 소재 연구실·기반 기술 연구실과 연구개발(R&D) 인프라부를 새롭게 신설해 신규 반도체 소재, 카본 소재, 기반 기술 개발 등 연구 특성이 반영된 연구실 조직으로 재편한다. 신설된 고객솔루션사업팀은 OCI 중앙연구소가 추진 중인 신사업 발굴 및 R&D 역량 강화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의 협업을 강화한다.
-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2주기..본사에서 임직원 등 참여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2주기 추모식이 27일 치러졌다. 이날 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의 추모식을 서울 마포 효성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2024년 3월29일 89세의 일기로 별세한 조석래 명예회장은 1935년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에서 조홍제 효성 창업주와 하정옥 여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등학교와 일본 히비야고등학교를 거쳐 일본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교 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교수를 꿈꿨던 그는 1996년 귀국해 기업인의 삶을 시작했다. 동양나이론 울산공장 건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조 명예회장은 1970년 동양나이론 대표이사 사장을 시작으로 동양폴리에스터, 효성물산, 효성중공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한국 제조업 발전에 기여했다. 1982년 2대 회장에 오른 뒤에는 경영 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 기술연구소를 세웠고, 효성그룹의 대표 제품인 스판덱스를 탄생시켰다.
-
HD건설기계, 호주 판매량 56%↑.."연 판매량 2.3배 증가 기대"
HD건설기계가 올해 1~2월 호주 시장에서 건설장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연간 439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현지 수요 증가와 영업망 강화에 힘입어 약 1000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연간 수요 2만5000대 규모의 대양주 최대 건설기계 시장으로, 정부 주도의 도로·철도·에너지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와 철광석·리튬 등 자원 개발 수요가 지속되며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시장 조사 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호주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 36억달러 규모에서 연평균 4. 5% 이상 성장해 2031년에는 약 45억달러(한화 약 6조8000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이런 시장 환경에 맞춰 호주를 신시장 개척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삼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건설기계 수요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딜러망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
한화비전, AI로 영상 감시하는 새 솔루션 'BLAZE' 선보여
한화비전이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에서 AI(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영상관제솔루션(VMS) 'BLAZE(블레이즈)'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화비전은 지난 25~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보안 전시회 'ISC WEST 2026'에 참가해 새 글로벌 캠페인 '나우 유 씨(Now You See)'를 주제로 최신 영상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 보안 전문 전시회로 매년 전세계 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하이브리드 AI 영상관제솔루션 BLAZE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BLAZE는 △고도화된 AI 검색 △클라우드 연동을 통한 확장성 △한화비전 제품과의 강력한 연동성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BLAZE의 AI 기반 유사도 검색은 다수의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분석해 동일 인물을 식별, 추적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대규모 시설에서도 특정 인물의 이동 동선을 손쉽게 파악한다. 생성형 AI 기반의 의미 검색도 활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구체적인 자연어 묘사로 보다 직관적인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LFP도 놓칠 순 없어"…배터리 '본진' 지키며 저가 시장도 잡는다
━LFP·LMR·미드니켈…중국 상대 K배터리, 중저가 라인업 '영끌'━ '삼원계(NCM·NCA)' 배터리 본진을 지키면서 중국이 장악한 중저가 시장 공략을 점유율을 늘리는게 K배터리의 지상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국내 배터리 및 소재 기업들은 AI(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해 삼원계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LFP(리튬·인산·철)와 LMR(리튬·망간·리치), 미드니켈 등 가성비를 갖춘 제품 라인업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와 NCM(니켈·코발트·망간), 니켈 함량 94% 이상 원통형 46시리즈(지름 46㎜)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명가로 자리잡은 삼성SDI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도 주무기로 활용하고 있다. SK온은 파우치형 하이니켈 NCM으로 글로벌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다. 중저가 포트폴리오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르노그룹과 2030년까지 39GWh(기가와트시)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북미에서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 생산을 이미 시작했다.
-
중국산에 속수무책? 위기의 K배터리, 삼원계 각광에 '반전'
━중국 또 가성비 물량공세. 위기의 K배터리, 반격 카드는? ━ AI(인공지능) 시대 맞춤형 고성능 배터리로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가 각광받으면서 K배터리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26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배터리 3사의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36. 3%였다. 2023년만해도 48. 9%에 달했지만, 약 2년만에 30%대까지 밀린 것이다. 대신 CATL(30. 0%)·BYD(7. 9%) 등 중국 기업의 약진이 이뤄졌다. K배터리가 LFP(리튬·인산·철) 대비 고성능인 삼원계에 집중한 탓이다. 이 과정에서 중국 기업들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원가 절감'이 화두로 떠오르자 중저가 LFP를 앞세워 점유율을 키웠다. 하지만 최근 짧은 주행거리와 겨울철 성능 불안정, 배터리 재활용의 어려움 등 LFP의 단점이 부각되며 삼원계에 대한 재평가가 시작됐다. 박기수 SK온 미래기술원장(CTO)도 "현재 LFP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시 하이니켈(니켈이 약 90% 들어간 삼원계) 배터리 계열로 회귀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