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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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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가격 상승에 뜨는 포스코…올해 수익화 단계로
포스코그룹이 2018년부터 투자해온 리튬 사업이 올해 본격적인 수익화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최근 리튬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며 이차전지소재를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에 약 2조6000억원을 쓸 계획이다. 이는 전년 투자액(2조2000억원) 대비 약 18% 늘어난 규모로, 올해 총 설비투자(CAPEX) 11조3000억원 가운데 약 23%를 차지한다. 특히 리튬 분야에 많은 자금을 투입한다. 올해 상반기 호주 광산 기업 미네랄리소스의 지분 인수에 1조원을 투자하고, 1분기엔 포스코아르헨티나를 통해 캐나다 자원 개발업체 리튬사우스(LIS)의 리튬 자원 인수에 1000억원을 쓸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리튬 사업이 변곡점을 맞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단 아르헨티나 리튬 1공장이 상업 생산에 돌입하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램프업 마무리 단계로 1분기 가동률 60%를 시작으로 2분기 70%, 3분기 100%까지 단계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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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신재생에너지 사업 통합 추진…KKR과 합작법인 설립 검토
SK그룹이 계열사별로 분산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12일 SK이터넉스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를 선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SK디스커버리가 보유한 SK이터넉스 지분 30. 98%다. 이외에 SK그룹은 SK이노베이션 E&S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SK에코플랜트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1조800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매각 주관은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다. SK그룹이 KKR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그룹 내 신재생에너지 자산과 개발 역량을 한데 모으는 것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합작법인(JV) 설립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 SK에코플랜트, SK디스커버리 등 3개사의 수소를 제외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JV에 현금을 출자하는 방식이 유력하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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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14.7조 수주 달성 '역대 최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해외 자회사 포함)는 지난해 체코 원전, 북미 가스터빈, 복합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4조7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수주잔고는 23조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약 3배 규모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7조529억원으로 전년 대비 5. 1% 증가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두산밥캣·두산퓨얼셀 매출 확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영업이익은 자회사 영향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한 7627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 자회사를 제외한 올해 수주 목표를 13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매출은 7조3811원, 영업이익은 3959억원을 전망했다. 2030년엔 수주액이 16조4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향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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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난해 영업익 6조원…전년 대비 104.5%↑
HD현대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1조2594억원, 영업이익 6조99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2%, 영업이익은 104. 5% 증가한 수치다. 주요 사업별로는 HD한국조선해양이 고선가 선박의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화를 통한 건조 물량 증가로 매출은 전년 대비 17. 2% 증가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 3% 증가한 3조9045억원을 보이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이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을 내 조선·해양 부문의 전 계열사가 호실적을 거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인 선박 부품서비스 사업(AM)의 매출 증가와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13. 6% 증가한 1조982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 9% 증가한 3501억원으로 집계됐다. 선박 엔진 계열사 HD현대마린엔진은 선박 엔진 물량 증대와 부품 사업 매출 증가로 매출 4024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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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1100억 규모 영광태양광 송전선로 프로젝트 수주
일진전기가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되는 9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서 1100억원대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에 조성 중인 '영광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에 연결하는 공사다. 영광에서 함평을 거쳐 광주광역시에 이르는 54㎞ 구간의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일진전기는 기자재 공급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 민수 시장에 발주된 송전선로 공사 중 최장 거리이자, 최고액 계약을 따냈다. 일진전기는 전력 전송의 핵심인 154킬로볼트(kV)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해 접속재 일체를 자사 기술력으로 생산해 공급한다. 이어 영광에서 광주에 이르는 54㎞ 전 구간에서 케이블 매설을 위한 관로 포설 및 토목 공사를 직접 주도한다. 마지막 단계인 전선 포설과 정밀한 접속 공사까지 전 공정을 수행한다. 영광태양광 발전소는 90㎿급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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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초저온 인장 시험 국산화 성공…국내 철강업계 최초
현대제철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설의 핵심인 초저온 소재 시험 분야에서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KOLAS는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교정 및 검사 기관의 역량을 인정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KOLAS 인정이 포함된 성적서는 국제시험인정협력기구(ILAC) 회원국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설계 및 시공 표준의 시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했다"며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초저온 인장 시험은 영하 165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철근이 충격과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평가하는 필수적인 품질 검증 절차다. 온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시편의 중심부 온도 편차 제어 △극저온 도달 후 유지 시간 준수 △변형률 제어 속도 등에서 고도의 정밀한 시험 제어 능력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그간 국내에서는 해외 전문 시험 기관인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소(LIST)에 초저온 시험을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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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세대 함정용 고연성강·방탄강 국내 첫 선급 인증 획득
포스코가 연성을 대폭 높인 차세대 함정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함정용 고연성강과 방탄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달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재 개발부터 용접성 검증, 군함 방호 성능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거쳐 달성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연성강은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연신율을 35% 이상 향상시킨 강재다. 고연성강은 연성이 일반강보다 높은 강재다. 실제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충격 흡수율은 약 5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이나 부유체와의 충돌 시 함정의 변형량을 극대화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함정의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함정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동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두께를 약 30% 줄인 방탄강도 개발했다. 조타실과 레이더, 첨단 무기체계가 집중된 상부 구조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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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휴롬과 친환경 ABS로 착즙기 만든다
LG화학이 주방가전 전문기업 휴롬과 손잡고 친환경 주방가전 소재 개발에 나선다. LG화학은 휴롬과 'PCR ABS(고부가 합성수지) 개발을 통한 친환경 글로벌 파트너쉽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PCR은 사용된 플라스틱을 수거해 잘게 분쇄한 뒤 혼합해 재생산하는 기계적 재활용 방식이다. LG화학의 PCR ABS 소재는 휴롬의 착즙기 하우징 등 주요 주방가전에 적용될 예정이다. 휴롬은 전세계 88개국에 수출을 하는 글로벌 주방가전 전문 기업이다. LG화학의 PCR ABS는 기존 ABS 제품과 동등한 내충격성 · 내열성 · 가공성을 구현했다. 또 재활용 소재로는 세계 최초로 화이트 컬러 구현에 성공해 디자인이 중요한 주방가전 제품에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 양사는 친환경 마케팅 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최근 국내에서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이 추진되며 올해부터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가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가전 · 소비재 업계를 중심으로 탄소 저감과 친환경 소재 적용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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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업계 "차세대 배터리로 혁신해야 글로벌 경쟁력 확보"
국내 배터리업계가 중국의 굴기에 맞서 '완전한 혁신'을 선언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방산 등 배터리 활용 영역을 확대해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엄기천 신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사장)은 11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배터리산업협회(이하 협회)의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10년전만해도 우리나라가 중국을 앞서고 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추월당했다"고 전제한 뒤 "(국내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부족해 일반적인 개선(만)으로는 안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배터리 산업 체질 전환, 초격차 경쟁력 확보 등을 확정했다. 엄 회장은 "이제는 셀 중심의 성장단계를 넘어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전동화 투자를 잇따라 축소하며 배터리업계를 둘러싼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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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신임 배터리협회장 "전기차 넘어 ESS·로봇·방산으로"
엄기천 신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사장)이 "배터리 활용 영역을 전기차를 넘어 ESS(에너지저장장치)·로봇·드론·방산 등 미래 전략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배터리 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엄 회장은 11일 오전 10시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배터리 산업의 중대한 전환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운을 뗀 뒤 "이제 우리 배터리 산업은 셀 중심의 성장단계를 넘어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으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제9대 협회장으로 엄 사장을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엄 사장은 이날 향후 3년의 임기 동안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공급망 생태계 강화 △핵심광물 소재 국산화 및 다변화 등 공급망 경쟁력 제고 △셀·소재기업 간 신뢰 기반의 상생협력 문화 정착 △차세대 기술 확보와 AI(인공지능) 기반 제조혁신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 체력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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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천 배터리협회장 "中이 우리를 많이 추월…완전히 혁신해야"
엄기천 신임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겸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10년전만해도 우리나라가 배터리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었는데, 지금은 중국이 우리를 많이 추월했다"며 "협회가 회원사하고 정부 사이에서 전략을 잘 짜서 임기 내 명예를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11일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내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과 비교했을 때 원가 경쟁력이 기본적으로 부족해 일반적인 개선을 갖고는 안된다. 공정 쪽은 완전히 혁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엄 사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짜 혁신을 해야 한다"며 "전고체, SiC(실리콘카바이드) 등 차세대 배터리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9대 배터리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엄 사장은 "소재사로서 처음 회장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이고, 또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셀 3사, 나머지 소부장사들과 소통을 해서 K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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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북미 자산 적극 활용해 ESS 수요 흡수"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북미에 투자한 자산들을 적극 활용해서 급증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를 많이 흡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1일 오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6년 이사회·총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수주 활동, 개발 활동, 생산 활동 세가지를 좀 열심히해서 최대한 실적을 좀 내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금명간 발표될 국내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입찰 결과에 대해선 "1차 때 대비 원가도 많이 낮췄고, 국산화율도 높였다"며 "구미하고 광양에서 팩과 컨테이너까지 다 같이 생산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ESS 사업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완성차업체들과의 추가 합작법인(JV) 체제 종료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캐나다에 설립한 '넥스트스타에너지'를 100% 자회사로 전환했다.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소재 국산화와 관련해선 "엘앤에프 등 같은 기업과 협력하려고 하고 있다"며 "특히 북미산 쪽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