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로템(154,900원 ▼11,600 -6.97%)의 수주잔고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수주잔고가 30조404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잔고가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부문별 수주잔고는 방산·항공·로봇·수소(AD&RH) 부문이 9조8197억원, 철도시스템(RS) 부문이 19조8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요 수주는 모로코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7482억원)과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사업(4911억원), K1 교량전차 정비 사업(1985억원) 등이 반영됐다.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6061억원과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635억원, 영업이익은 45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8% 감소했다.
현대로템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69%였으며, 선수금을 제외한 실질 부채비율은 50.4%를 기록했다. 차입금은 1355억원, 현금성 자산은 2조5273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로템 측은 "방산 수출 물량의 지속적인 생산에 따라 견조한 매출 성장을 유지했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중장기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