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링코, 해외 역직구서 '현지 제조·판매 체계'로 사업 모델 전환

위링코, 해외 역직구서 '현지 제조·판매 체계'로 사업 모델 전환

이두리 기자
2026.08.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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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링코
사진제공=위링코

위링코가 완제품 수출 중심의 기존 해외 역직구 사업을 현지 제조·판매 체계 수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지 직구 관련 법안 개정 등 규제 환경이 바뀌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조미김 특유의 부피로 물류비 부담이 크고, 완제품 수출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도 배경"이라고 말했다.

위링코에 따르면 국내 조미김 업체 상당수가 현지 대형마트 입점에는 성공했으나, 마케팅과 판매 관리가 뒷받침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폐기되는 사례도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가 새로 도입하는 모델은 현지에서 생산·가공·포장·판매가 이뤄지는 '현지 제조·판매 체계(마이크로 팩토리)'다. 현지 매장에 구이 기계와 원초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국내 시장은 '숯불김' 생산 모델을, 해외 시장은 '즉석구이 김' 생산 모델을 우선 적용한다.

브랜드는 자체 상표 '구김(GUGIM)'으로, 최근 지식재산권(IP) 출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글로벌 상표권 출원을 준비 중이다.

제품은 '저염'과 '일반', 두 가지를 선보인다. 포장의 경우 하노이 등 습도가 높은 지역의 기후를 고려, 기존 OPP 스티커 방식 대신 실링(밀봉)과 이중 포장을 적용했다.

위링코는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주관하는 '수출바우처 지원사업'과 IP출원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회사 측은 확보한 지원 사항을 이번 사업 전환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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