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스페이스,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구축

피아스페이스,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AI 영상분석 솔루션 구축

김재련 기자
2026.09.11 17:12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VLM 기반 'MACS'로 화재·쓰러짐 등 안전사고 실시간 탐지
에스컬레이터 쓰러짐 탐지 F1 Score 96% 이상

VLM(비전언어모델) 기반 AI 영상분석 전문기업 피아스페이스가 현대백화점 천호점에 자사 AI 영상분석 솔루션 'MACS(Multi-modal AI for Camera Solution)'를 구축하고 현장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5월 구축된 MACS는 현재 천호점에서 화재·연기와 쓰러짐,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등 주요 안전사고와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있다.

MACS는 CCTV 영상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자동 탐지하는 솔루션이다. 단순 객체 인식을 넘어 VLM 기술로 영상 속 상황과 맥락을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스페이스는 다중밀집시설의 에스컬레이터 쓰러짐 사고 탐지를 위해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한 시나리오로 자체 검증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나리오 기준 F1 Score 96% 이상의 탐지 성능을 기록했다.

향후에는 관제 알림을 넘어 사고 발생 시 현장에 음성 경고를 송출하는 등 대응 기능을 고도화한다. 군중 혼잡도와 최적 피난 대피 경로 분석 등으로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다.

피아스페이스 관계자가 현대백화점 천호점 에스켈레이터에서 쓰러짐 사고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사진제공=피아스페이스
피아스페이스 관계자가 현대백화점 천호점 에스켈레이터에서 쓰러짐 사고 상황을 재현하고 있다./사진제공=피아스페이스

현대백화점과의 협력 범위도 넓힌다. 매장 안전관리뿐 아니라 실내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관리 분야의 민간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천호점 구축을 계기로 본점과도 협업해 추가 적용 분야를 발굴할 예정이다.

피아스페이스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의 실제 운영 환경에서 VLM 기반 AI 영상분석 기술의 실효성을 확인했다"며 "사고 대응 기능을 고도화해 다양한 위험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피아스페이스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인 'IBK창공 부산 14기' 졸업 기업으로, 시리즈벤처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