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스킬, 글로벌 시설관리 기업에 AI 튜터 유료 공급 계약 체결

딥스킬, 글로벌 시설관리 기업에 AI 튜터 유료 공급 계약 체결

이두리 기자
2026.09.2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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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튜터 스타트업 딥스킬(DeepSkill, 대표 강양석)이 연매출 4조원대 글로벌 종합시설관리 기업과 AI 튜터 정식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업의 핵심 인재 사고력 측정에 도입되며, 오는 10월 중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계약에 대해 회사 측은 "무료 시범 운영이나 정부 지원 사업이 아닌 해외 기업에 유상으로 대화형 AI 평가 솔루션을 직접 공급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딥스킬의 AI 튜터는 진도율 대신 학습자와 AI가 주고받은 문답의 양과 질을 분석해 사고력을 점수로 산출한다. 논증 AI가 답변의 논증 구조를 분석해 후속 질문을 던지고, 학습자가 충분히 답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다. 회사에 따르면 이 방식은 국내 대기업의 임원 승진 대상자 평가와 데이터 리더십 교육에 적용된 바 있다.

회사는 완성된 강의가 아닌 대화 엔진을 공급한다. 딥스킬 측은 기존에는 강의를 현지 언어와 업무 관행에 맞춰 다시 제작해야 해 언어가 하나 늘 때마다 제작비가 추가됐지만, 대화 엔진은 운영 언어만 바꿔 같은 평가 기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이 기술은 논증 기술(Argumentation Technology)에 기반하며, 해당 분야 전문가인 크리스 리드 영국 던디대학 교수가 회사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딥스킬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네덜란드·영국 기반의 IT 국제 인증기관, 방글라데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업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호주 기업과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호연 딥스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해외 진출의 핵심은 번역이 아니라 평가 체계의 객관적 검증"이라며 "언어가 달라져도 동일한 기준으로 사고력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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