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가 올해 1~9월 순수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합쳐 전동화 모델 1만335대를 판매했다고 7일 밝혔다.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올해 전동화 모델 판매 1만대를 넘긴 것은 BMW가 처음이다.
같은 기간 BMW 전체 판매량은 5만7929대로, 전동화 모델 비중은 약 18%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팔린 BMW 6대 가운데 1대 이상이 전동화 모델인 셈이다.
유형별로는 순수전기차가 6681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3654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순수전기차 판매는 약 56%, 전동화 모델 전체 판매는 약 20% 늘었다.
모델별로는 순수전기차 i5가 2382대로 판매를 이끌었다. PHEV 가운데에서는 530e·530e xDrive와 X5 xDrive50e가 각각 1200대 이상 판매됐다.
BMW코리아는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발표한 뒤 현재까지 전국에 전기차 충전기 3334기를 구축했으며, 연말까지 4000기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역 인근 BMW 차징 허브 라운지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 공용 400킬로와트(㎾) 초급속 충전기 4기를 설치했다.
전동화 정비 전문 인력인 고전압 테크니션은 480명을 확보했다. BMW코리아는 이를 연말 530명, 2028년 650명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국 83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전동화 모델 정비를 지원하며, 이 가운데 42곳은 고전압 배터리 정비와 사고 수리 등 고난도 작업도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 소방청과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화재신고 시범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수입차 업체 중 유일한 참여사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