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인과 자재 공급 계약 체결

대한전선(23,200원 ▼1,750 -7.01%)이 미국에서 대규모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법인인 T.E.USA가 미국에서 초고압 전력망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가 이날 공시한 자재 공급 계약 금액은 약 120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미국 법인이 현지 엔지니어링과 시공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하고, 대한전선 본사가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등 주요 자재를 생산·공급하는 구조다. 시공 및 엔지니어링 등을 포함한 턴키 프로젝트 전체 수주 금액과 발주처 등 세부 사항은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공개하지 않는다.
대한전선은 올해 1월에도 미국에서 약 1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아울러 현지에서 발주된 500kV(킬로볼트) HVAC(초고압교류송전) 지중 전력망 프로젝트를 모두 수주하고 320kV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공급 계약도 확보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로 전력 수요가 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와 신규 구축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HVDC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전력망 시장에서 대형 턴키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수주를 계기로 시장 내 사업 기회를 더욱 넓혀 나갈 것"이라며 "대형 턴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해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