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포너즈(대표 김경서)가 실물 장비 이동 없이 온라인에서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3D 체험형 시연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제조·유통기업이 시연부터 잠재고객 확보,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부피가 크고 무거워 이동이 어렵거나 내부 부품과 작동 원리 설명이 중요한 산업기계 제조기업이 주요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그동안 해외 전시회나 고객사 방문 때 실제 장비를 옮기거나 운반이 어려우면 사진과 영상, 설명서로만 제품을 소개해야 했다.
해당 솔루션은 웹브라우저에서 제품 외관과 내부 구조를 3D로 확인하고, 주요 부품의 기능과 작동 방식, 제품 옵션을 검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물 없이도 국내외 전시회와 영업 미팅, 대리점, 온라인 제품 소개 등에서 제품 특성을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작 과정은 기업이 제품 사진과 설명 자료를 제공하면 포너즈가 이를 바탕으로 3D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제품 복잡도와 제공 자료의 특성에 따라 제작이 가능하고, 별도의 3D 영상 제작 방식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고 설명했다.
기존 사진·영상이 조회수와 시청 시간 등 제한적 정보만 제공했던 것과 달리 이 솔루션은 고객이 집중한 부품·기능·옵션 등 이용 과정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한다. 기업은 이 데이터를 제품 개선과 영업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김경서 포너즈 대표는 "소규모 제조기업도 부담 없이 제품을 시연하고 영업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 실제 설비 운영 데이터와 3D 모델을 연계해 신제품 개발 검토 시뮬레이션, 기계장치·공장 관리, 기술자 교육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4년 설립된 포너즈는 삼성물산, LG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의 AI·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기업용 AI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분석, 산업 현장 자동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