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가는 팝아티스트 배드보스와 협업한 한정판 명품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장인의 수작업 기술과 현대 팝아트의 감각을 결합한 프로젝트로, 단 3점만 제작되는 희소성 높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2009년 국내 최초로 특수 피혁 핸드백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시킨 호미가는 이후 현대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면세점 본점 등 주요 유통망에 진출하며 국산 명품 가죽 브랜드의 입지를 다져왔다. 2016년에는 배우 추자현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호미가의 핵심 경쟁력은 장인정신과 독자적인 가죽 가공 기술이다. 최고급 악어가죽을 엄선해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2012년에는 '악어가죽 가공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2013년에는 100% 핸드스티치 악어백을 개발했다. 제품 하나를 완성하는 데 약 120개 공정과 5일 이상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정윤호 호미가 대표는 2025년 서울시 '서울명장'에 선정된 데 이어 2026년 고용노동부 '숙련기술전수자'로 이름을 올리며 가죽 공예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협업에 참여한 배드보스는 음악과 미술을 넘나드는 아티스트다. 프랑스 아트캐피탈 앙데팡당, 카루젤 드 루브르 아트쇼핑, 오스트리아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 등 국내외 미술 행사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일본 국제미술 공모전 신원전에서는 국제대상을, 최근 서울 한강 비엔날레에서는 용산구청장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와 함께 KBS 주말드라마 OST '그런 나날들'을 작업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