돔페리뇽·모엣&샹동 등 샴페인과 칼스버그 등 수입맥주도 줄인상

코카콜라·롯데칠성 등 주요 음료 업체들이 인상에 나선 가운데 수입 위스키·맥주 등 주류 업체들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코리아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9일부터 '딤플' 위스키의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다.
이에 따라 12년산(500ml)의 출고가는 2만4992원에서 2만6224원으로 4.9%, 18년산(500ml)은 3만7917원에서 3만9776원으로 4.9% 오르게 된다. 다만 주력 위스키인 '윈저'와 '조니워커'는 이번 인상 리스트에서 빠졌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2011년 12월 이후 수석무역으로부터 국내 판권을 가져온 이후 처음으로 가격을 인상하게 되는 것"이라며 "해외 본사의 가격 정책에 따른 것으로 시장에서 비중이 높지 않아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코냑·샴페인으로 유명한 MH샴페인즈&와인즈 코리아도 지난달 1일부로 1년 만에 가격을 올렸다.
인기 제품인 '돔페리뇽 2004년 빈티지'의 경우 약 4% 인상된 29만9500원(소비자가)에, '모엣&샹동 임페리얼'은 3% 오른 7만7300원에 판매된다. 코냑인 헤네시도 약 10% 안팎 인상됐다.
수입맥주 업계에서도 지난달부터 타이거맥주와 칼스버그가 가격 조정이 됐고, 다음달 초 칭따오 등 브랜드들도 오를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입맥주의 주소비층은 대학생들이어서 새 학기를 앞두고 업체들이 인상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와인 업계에서도 조만간 인기 칠레 와인들이 인상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부터 음료업체는 물론 제과(오리온(24,850원 ▼100 -0.4%)·롯데·해태제과)와 스낵(농심(381,000원 ▼500 -0.13%)) 등의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