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네라이, 30초 회전 투르비옹으로 정밀 시계 기술 진화

파네라이, 30초 회전 투르비옹으로 정밀 시계 기술 진화

로피시엘=박경배 기자
2026.10.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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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노르 PAM01784 공개, 티타늄 케이스·144시간 파워리저브 구현

/사진제공=파네라이
/사진제공=파네라이

스위스 워치메이킹 기술과 이탈리아 디자인을 결합한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Panerai)가 독자적인 투르비옹 기술을 적용한 루미노르 투르비옹 PAM01784를 선보이며 고급 기계식 시계의 기술적 완성도를 강조했다.

신제품은 47mm 크기의 Grade 5 티타늄 케이스에 1960년대 파네라이 시계에서 영감을 받은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털을 적용했다. 내부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오픈워크 디자인도 특징이다.

케이스에 사용된 Grade 5 티타늄은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60% 높은 강도와 44% 가벼운 무게를 갖춘 소재다. 부식 저항성도 높아 내구성과 착용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핵심 기술은 파네라이가 2005년 개발한 독자적인 투르비옹 구조다. 일반적인 투르비옹이 약 60초에 한 바퀴 회전하는 것과 달리 30초마다 회전하는 수평형 구조를 적용해 중력에 따른 시간 오차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내부에는 P.2005/T 수동 기계식 무브먼트와 3개의 스프링 배럴을 탑재했다. 완전히 태엽을 감으면 최대 144시간 동안 작동하며, GMT 기능을 통해 다른 국가의 시간을 확인하고 현지 시간을 한 시간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시계 전면은 투르비옹과 기어, 스프링 배럴의 움직임이 드러나도록 설계했다. GMT와 오전·오후 표시에는 오렌지 컬러를 적용했으며 어두운 환경에서는 블루 컬러로, 파워리저브 표시부는 그린 컬러로 발광해 시인성을 높였다.

10bar 수준의 방수 성능을 갖췄으며 블루 악어 가죽 스트랩과 교체 가능한 블루 러버 스트랩을 제공한다. 파네라이는 이번 모델을 통해 정밀 기계식 시계 기술과 브랜드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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