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라떼를 아시나요?"...뚜레쥬르 진출 국가별 맞춤형 음료 개발

"고추장 라떼를 아시나요?"...뚜레쥬르 진출 국가별 맞춤형 음료 개발

정진우 기자
2026.10.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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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음료 개발 및 글로벌 운영 역량을 아시아 주요 사업장에 전파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당 국가에서 로컬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K음료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뚜레쥬르 미국 법인의 음료 스페셜리스트 알렉산드라 헤이거(Alexandra Hager)가 30일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주요 사업장을 순회하며 현지 시장과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한다.

이를 통해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트렌디한 로컬 재료를 뚜레쥬르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선보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쌓아온 음료 개발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커피나 차(Tea)에 K베이커리 또는 K디저트에서 착안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익숙하지만 새로운' 콘셉트의 차별화된 음료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알렉산드라 헤이거는 2018년 뚜레쥬르에 합류한 이래로 미국 시장에서 K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며 '베이커리 카페'로서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2022년 4월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주최하는 미국 커피 챔피언십(U.S. Coffee Championships)에서 커피 칵테일 부문 1위를 수상하 바 있으며, 뚜레쥬르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스타벅스와 블루보틀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한 바 있다.

대표적인 메뉴는 뚜레쥬르의 인기 케이크를 음료로 재해석한 '티라미수 라떼'부터 한국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고추장 카라멜 라떼'까지 다양하다. 특히 '고추장 카라멜 라떼'는 글로벌 브랜드 오틀리(Oatly)와 협업해 개발한 메뉴로 고추장의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풍미를 라떼에 접목해 한국적인 식재료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상품 개발 역량과 운영 노하우를 해외 사업장과 공유하고, 각국의 로컬 트렌드를 접목해 뚜레쥬르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국가별 사업장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글로벌 운영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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