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반도체 'LED'의 재발견
전구의 발명은 인류를 어둠에서 해방시켰다. 1892년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의 백열전구의 대량생산은 인류에게 밤을 사라지게 했다. 이제는 백열전구가 한세기 넘어 LED(발광다이오드)로 진화했고, 이 LED는 다시 조명을 넘어 농업, 의료, 헬스케어 등 변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전구의 발명은 인류를 어둠에서 해방시켰다. 1892년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의 백열전구의 대량생산은 인류에게 밤을 사라지게 했다. 이제는 백열전구가 한세기 넘어 LED(발광다이오드)로 진화했고, 이 LED는 다시 조명을 넘어 농업, 의료, 헬스케어 등 변화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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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흐르면 빛을 내는 반도체. 1962년 GE(제너릭일렉트릭)의 LED(발광다이오드) 개발은 백열전구 대량생산 이후 근한세기만에 조명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 혁신기술로 주목받았다. 발명왕 에디슨의 원조 전구회사로 출발해 조명산업의 발전사와 궤를 같이해온 GE는 또 한번의 빛의 혁명에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새로운 빛'과 명암 역설적인 것은 GE의 조명산업 몰락이 바로 LED에서 시작됐다는 점이다. 2000년대 들어 상용화된 LED는 100년 넘게 인류의 밤을 밝혀온 백열전구를 집어삼킨 것처럼 '창조자' GE에서 조명사업 자체를 지워냈다. 백열전구보다 20배 이상 오래 가는 LED의 수명이 GE의 판매전략에 예상치 못한 타격이 됐던 것이다. 중국산 LED의 저가공습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4월 월스트리트저널이 GE의 조명사업 매각 소식을 타전했을 때 GE 전체 매출에서 조명사업 비중은 2%에도 못 미치게 쪼그라든 상태였다. GE의 실패 원인 가운데 하나는 자신이 개발한 LED
글로벌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은 중국의 저가공세 탓에 업체 간 생존을 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실제로 가격 압박에 백기를 든 유럽 일부 업체는 중국에 사업 매각을 추진할 정도다. 하지만 조명을 중심으로 글로벌 LED 시장이 계속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는 만큼, 기업들은 중국산 저가 LED와 차별화된 고기능·고부가가치 LED 개발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24일 시장조사업체 LED 인사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LED 패키징 시장 점유율은 일본 니치아가 16.2%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독일 오스람 12.3%, 미국 루미네즈 8.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4위 중국 MLS 7.4% △5위 서울반도체 6.8% △6위 삼성전자 6.6% △7위 대만 에버라이트 5.2% △8위 미국 CREE 3.6% △9위 LG이노텍 3.5% △10위 중국 네이션스타 3.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MLS와 에버라이트, 네이션스타 등 중화권 3개 업체의 글로벌 LED 패키징 시장 점유율은
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피부 관리기 'LG 프라엘'(LG Pra.L)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임에도 주문이 폭증하자 LG전자는 최근 증산에 돌입했다. 피부 미용기기인 프라엘은 기본적으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단순한 조명기구쯤으로 여겨진 LED는 어떻게 피부를 탱탱하게 만들고 차세대 의료기구로 급부상했을까.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새 LED는 조명에서 미용, 의료기기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LED의 진가를 알아본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일찌감치 다양한 분야로 활용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99년 LED를 피부나 근육에 쪼이면 평소보다 3배 정도 빨리 성장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원래는 우주에 가지고 간 식물을 빠르게 자라게 하려고 개발한 LED였다. LED는 전류를 흘려주면 빛을 내는 반도체다. 자외선(파장범위 400nm 이하)과 적
LED와 OLED는 전기적 신호를 받아서 스스로 빛을 낸다는 측면에서는 서로 비슷하다. LED(Lighting Emitting Diode)를 직역하면 발광다이오드,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를 직역하면 유기발광다이오드다. 전류를 빛으로 변환시키는 반도체 소자를 발광다이오드, 즉 LED라고 부르는데 이 반도체 소자가 '유기화합물'로 대체된 것이 유기발광다이오드다. LED는 1962년 GE(제너럴일렉트릭)에서 근무하던 닉 홀로냑이 최초로 발명한 것인데 비해 OLED는 1950년대 처음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재 자체의 발명은 LED보다 앞선 셈이다. 다만 OLED가 디스플레이로서 본격적으로 개발·발전한 것은 1987년 당시 코닥에서 근무하던 칭탕(C.W Tang) 박사가 2층 구조의 유기박막 OLED 소자를 개발해 세계 최초로 특허를 출원한 시점부터인 것으로 여겨진다. LED나 OLED가 일반 대중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한 것은 디스플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은 대기업이 못하던 사업이었다. 2015년까지는 그랬다. 2011년 중소기업적합업종에 묶이면서다. 중소기업적합업종(이하 적합업종)이란 대기업의 무분별한 진출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 등을 초래한 경우 사회적 합의를 통해 다양한 역할 분담 기준을 제시하고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제도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에 지정 신청이 들어오면 실태조사와 동반위 심의를 거쳐 적합업종이 결정된다. 동반위는 일부 중소기업 등으로부터의 신청을 받아들여 2011년 11월 제조업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2차로 발표하면서 'LED 조명 등기구'를 포함시켰다. 즉 LED 조명 기구에 대해 대기업은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당시 동반위는 대기업은 칩, 패키징 등 광원 부분과 대량 생산 가능제품(벌브형 LED, MR, PAR 3개 품목)에만 주력하고 중소기업은 소량 다품종 단순조립 제품(직관형 LED, 가로
LED(발광다이오드)는 실리콘과 그 주변 원소인 게르마늄, 갈륨, 비소 등 반도체 물질에 전기가 흐를 때 물질 내부의 에너지 차이로 빛을 내는 원리를 이용한 소자다. 전류가 흐를 때 서로 다른 물질에서 과잉된 전자가 빈자리로 이동하면서 빛을 내는 원리다. 널뛰기에 비유하면 공중으로 뛰어올랐던 사람이 내려와 널뛰기판을 치면 반대편 사람이 뛰어오르는 것과 같다. 널뛰기에선 위치에너지가 또 다른 위치에너지로 바뀌지만 LED에선 전자의 위치에너지가 빛에너지 형태로 방출된다. 이 원리를 뒤집으면 태양광전지가 된다. LED는 전기를 빛으로, 태양광전지는 빛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장치다. 둘 다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다. LED 원리가 처음 발견된 것은 1900년대 초반이다. 실리콘 게르마늄에 전기가 흐르자 빛이 나오는 현상이 처음 발견됐다. 하지만 반세기 가까이 초창기 LED는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방출하는 반도체 소자에 불과했다. 1962년 미국의 GE(제너럴일렉트릭)에서 닉 홀로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