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메가임팩트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무대가 열린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TS를 보기 위해 전 세계의 시선과 발길이 서울, 광화문으로 향하고 있다. BTS 복귀는 관광·숙박·유통 등 관련 산업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무대가 열린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BTS를 보기 위해 전 세계의 시선과 발길이 서울, 광화문으로 향하고 있다. BTS 복귀는 관광·숙박·유통 등 관련 산업은 물론 사회·경제 전반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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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복귀 공연이 경복궁·광화문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시, 하이브 등은 BTS가 경복궁 3개의 문(근정문·흥례문·광화문)을 열고, '어도(왕의 길)'을 통해 등장하는 방안 등을 최종 협의 중이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BTS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 기념 공연은 다음달 21일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에서 열린다. 공연 주최측은 경복궁 내의 근정문과 흥례문, 광화문 월대(건물 앞 돌로 쌓은 단)까지 사용 신청을 했다. 공연에서 멤버들은 댄서 50인, 아리랑 국악단 13인과 함께 무대를 꾸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은 인근 사용 신청을 '조건부 승인'한 상태다. BTS의 공연은 근정문에서 출발해 광화문까지 이어지는 어도를 지나 등장한 뒤 광화문 광장에서 본 무대를 연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화문 앞 월대의 건너편인 광화문 광장 북쪽 시작점에 공연 무대를 배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무대 앞쪽과 인근에 메인 객석 1만7000석, 측면 객석 1만7000석 등 총 3만4000석 규모의 좌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되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두고 서울시가 도시 전역을 축제 공간으로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BTS 복귀 공연을 계기로 서울의 도시 브랜드를 전 세계에 한 번 더 알릴 계획이다. 15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시는 하이브와 서울교통공사, 서울소방재난본부, 행사 주최사 등 관계자들과 첫 번째 종합회의를 마쳤다. BTS의 무대 동선과 티켓 수령 법, 현장 굿즈(기념품) 판매 방식 등을 포함해 하이브가 제출한 기본 공연계획을 검토하고, 기관별로 실행안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3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한강버스를 활용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4월 10일부터 11개 지구 한강공원(여의도·뚝섬·반포·난지 등)에서 열리는 스프링페스타에도 '아미' 등 관람객을 상대로 BTS와 관련한 행사를 개최한다. 여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스프링페스타 방문객에게는 한강버스 탑승 프로모션 등을 통해 한강과 서울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3월 21일 컴백 공연 당일에도 더 많은 시민이 실황 중계를 도심 곳곳에서 볼 수 있게 하이브와 협의 중이다.
3년 9개월 만에 열리는 '완전체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으로 올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꾸준히 상승 중인 인바운드(외국인의 방한) 관광 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관광업계와 대중음악계 등에 따르면 다음달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의 입장객 예상치는 20만~30만여명이다. 이 중 외국인의 비중은 30~40%로 추정된다. 단순 계산으로 10만여명에 가까운 외국인이 서울에 모이는 셈이다. 대중음악 제작사 관계자는 "영국 등 해외 콘서트의 관객 숫자, 무료 티켓 등 요소를 감안하면 단일 공연으로는 역대급 기록을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 이벤트'의 개최로 우리나라를 찾는 발걸음은 이미 늘고 있다. 지난달 BTS가 투어 계획을 발표한 이후 48시간 동안 해외에서 서울로 향하는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55% 증가했다. 투어 장소 중 한 곳인 부산을 검색한 비중도 같은 기간 수십 배 이상 뛰어올랐다.
다음달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앞두고 정부와 서울시가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종합 안전대책 마련에 나선다. 경찰은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전방위 관리에 돌입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3월 둘째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안전관리 계획을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서울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파 관리, 비상 대응 체계, 교통 통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다. 행안부는 특히 공연에 앞서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해 무대 설치 구역과 관람 동선, 비상 대피로 확보 상황 등을 확인하고 위험 요인을 살필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인파가 예상되는 축제와 공연에 대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현장 상황을 관리할 예정"이라며 "공연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