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ZE
-
'붉은 진주', 박진희X남상지의 치밀한 복수 연대기
'붉은 진주'의 주역들이 첫 만남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본 리딩 현장을 꽉 채웠다. 오는 2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극본 김서정, 연출 김성근, 제작 DK E&M·몬스터유니온)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14일 공개된 '붉은 진주' 대본 리딩 현장에는 박진희(김단희/김명희 역), 남상지(백진주/클로이 리 역), 최재성(박태호 역), 김희정(오정란 역), 김경보(박민준 역), 강다빈(박현준 역), 천희주(최유나 역), 이명호(송근태 역), 김보미(옥집사 역), 차광수(최삼식 역), 경숙(홍영실 역), 정의갑(제임스 리 역), 하재숙(정윤정 역), 금호석(정우진 역) 등이 총출동했다. 첫 대본 리딩에서부터 배우들의 찰떡 호흡이 펼쳐져 ‘붉은 진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배우들은 극 중 역할에 완벽히 스며든 모습으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
"핸들 틀어"…'환승연애4', 끝날 때까지 끝낸 게 아니다
'환승연애4' 입주자들이 최종 선택을 앞두고 '그때의 우리'로 돌아간다. 14일 공개하는 20화에서는 입주자들이 마지막 X 데이트에 나서며 각자의 마음을 점검한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주어진 시간을 끝까지 붙잡는 이들의 태도가 관계의 온도를 다시 흔들어 놓을 전망이다. 결말이 가까워질수록 감정의 방향은 더욱 예측 불가능해지고, 집 안에는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앞서 쌍방 데이트와 진실게임을 거치며 입주자들의 관계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선명해졌다. NEW와 X를 둘러싼 갈등 역시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르며 분위기를 팽팽하게 만들었다.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는 만큼, 얽히고설킨 감정선은 더 크게 출렁인다. 이번 X 데이트는 그 자체로 결정적인 변수다. 오랜만에 단둘이 마주한 시간 속에서 다시 설렘을 되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음이 향하는 진짜 방향을 더 이상 외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폭풍 같던 시간을 지나 애틋함이 되살아나고, 관계의 결이 연인에 가까워지는 순간들을 포착하며 시선을 끈다.
-
안유성 셰프 "과거 김대중 대통령 경호원에게 불려간 적 있어"(이웃집 백만장자)
'7전 8기의 아이콘' 안유성이 대한민국 최연소 조리명장이자, 대통령의 단골집 셰프로서 걸어온 여정과 그 이면의 이야기를 전격 공개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를 통해 '남도의 맛'을 제대로 각인시키며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기 셰프이자, '남도 초밥의 창시자' 안유성이 출연한다. 현재 광주에서 총 4개의 식당을 운영 중인 안유성은 1700평 규모 '안유성 명장 거리'를 조성하며 인생 마지막 꿈을 향한 또 한 번의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은 2023년, 51세의 나이로 명장에 선정되며 '최연소'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대통령이 인정한 최고 기술자에게만 주어지는 명장 제도는 40여 년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조리명장은 단 17명에 불과할 만큼 그 문턱이 높다. 안유성 역시 일곱 번의 낙방 끝에 여덟 번째 도전에서야 명장에 오른 '7전 8기'의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는 명장 도전기와 함께, 명장 심사를 위해 제출했던 '일급비밀 노트'의 존재까지 공개한다.
-
'메이드 인 코리아' 뽕 파는 현빈, 낯설고도 치명적인 뒤틀림
"내가 호랑이 새끼를 키웠구만. "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서 중앙정보부 국장 황국평(박용우)이 부하 백기태(현빈)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국평의 예상은 오래가지 않아 현실이 된다. 제 손으로 길들였다고 착각한 이 잘생긴 호랑이 새끼는, 숨겨왔던 야성을 가장 먼저 상사에게 드러낸다. 한때 국평 앞에서 무릎 꿇고 충성을 맹세하던 백기태는, 순식간에 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며 욕망의 세계를 전복한다. 호랑이 새끼 백기태가 음흉한 뒷수작으로 상사를 놀라게 했다면, 본체 현빈은 이 역할로 아주 낯설고 뒤틀린 얼굴을 꺼내놓으며 대중을 놀라게 한다. 차갑고도 낭만적인 왕자님의 모습 대신, 욕망으로 들끓는 권력의 사내로 화면을 장악한다. 현빈이 연기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백기태는 좋은 사람이라는 단어가 붙을 자리가 없다. 오히려 그 반대편에 가깝다. 그럼에도 시청자는 이상한 방향으로 끌린다. 이유는 간단하다. 현빈이 이 역할을 멋이 아니라 확신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이다. 현빈은 출세작 '내 이름은 김삼순'(2005) 이후 오랜 시간 '호감'과 '설렘'의 얼굴로 주로 쓰였다.
-
'흑백요리사2', 우승자 추리 대신 감동으로 완성한 서사 [예능 뜯어보기]
반전은 없었다. '흑백요리사2'가 스포일러대로 결말이 이뤄졌다. 우승자가 누구인지를 추리하는 재미는 사라졌지만, 이를 대체하는 감동과 울림이 전해지며 완벽한 서사가 만들어졌다.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에서는 흑수저 요리괴물 이하성과 백수저 최강록의 결정전이 펼쳐졌다. 파이널 주제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였다. 요리사로서 항상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했던 두 사람은 '나를 위한' 최고의 요리를 만들며 최후의 만찬을 만들었다. 그리고 우승의 영예는 최강록에게 돌아갔다. 사실, 결과만 놓고 본다면 다소 김이 빠질수도 있다. 앞서 최강록이 결승에서 외국에서 온 흑수저를 꺾고 우승한다는 스포일러가 돌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가 아닌 제작진의 실수로 흑수저 요리괴물이 결승에 진출한다는 사실이 비공식적으로 확인됐다. '최강록 우승' 스포에서 설명된 흑수저의 경력과 요리괴물이 일치한다는 점 때문에 많은 시청자들이 어느 정도 결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결승전이 공개됐다. 스포일러가 더 아쉬웠던 이유는 결승전에 올라온 두 요리사의 사연과 요리 모두 훌륭했기 때문이다.
-
'살인 용의자'가 된 최애의 말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아이돌아이' [드라마 쪼개보기]
어린 시절,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다’는 감정을 또렷하게 배운 순간은 어느 가요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의 무대를 볼 때였다. 이후 가요프로그램이 방송되는 날이면 텔레비전 앞에 앉아 화면 속 무대를 VHS 테이프에 눌러 담았고, 녹화 날짜와 그룹 이름을 적은 테이프를 몇 번이고 되감아 봤다. 온라인 활동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던 시절, 잡지를 모으고 공연장을 찾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그럼에도 그때의 나는 분명 ‘누군가의 팬’이었다. 아주 긴 시간이 흐른 뒤 기자가 된 나는 한때 나의 최애였던 아이돌과 인터뷰를 위해 마주 앉았다.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건네자 그는 내 명함을 한참 들여다봤다. 내 휴대전화 번호의 뒷자리는 오래전부터 그의 생일이었기에 ‘설마’ 하는 생각이 스쳤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인터뷰는 평온하게 끝을 맺었다. 돌아서기 직전에서야 조심스럽게 “팬이었다”고 말하자 그는 웃으며 “아, 어쩐지”라고 답했다.
-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X문상민 폭주 서사에 시청률&화제성 상승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매회 본방 사수를 부르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가 방송 4회 만에 시청률 6. 3%(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달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1회 4. 3%, 2회 4. 5%, 3회 5. 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을 이어왔다. 이 뿐만 아니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5위에 등극했다. 또한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에도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2026. 01. 13. 기준)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이야기의 힘이 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박진감 있는 이야기 흐름과 인물 간 관계 서사를 촘촘히 쌓아 올리는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다음 내용을 기다리게 만드는 서사의 힘이 시청 흐름을 이끌고 있는 셈.
-
'은애하는 도적님아' 문상민, 직진남→짠내 실연남→위엄 대군...'매력 부자'
배우 문상민이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로맨스와 코믹함, 진지함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며 '확신의 로코 대군' 입지를 굳혔다. 지난 10일, 11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3회, 4회에서 도월대군 이열 역 문상민은 첫눈에 반한 여인을 향한 순애보부터 실연 후 보여준 인간적인 '하찮미(美)', 연적을 향한 서늘한 경고까지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완벽하게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문상민의 섬세한 눈빛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일등공신이었다. 홍은조(남지현 분)를 바라볼 때는 꿀이 흐르는 듯한 '양봉업자' 눈빛을 장착하고, 상처 난 은조의 손에 자신의 옷고름을 직접 묶어주는 등 다정한 면모로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마음을 자각한 후 "네 마음 하나 돌려보겠다고 이러는 거라고", "그냥 한 마디면 돼. 그래도 된다는 네 말 한마디" 등 직설적이면서도 애틋한 대사를 담백하면서도 설레게 소화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
맹추위도 녹인 가슴 뻐근한 사랑, '만약에 우리'
인생에 ‘만약’이 없듯, 사랑에도 ‘만약’은 없다. 출발한 기차일 뿐이고, 기차는 후진하지 않는다.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하지만 사랑은 반추할 수 있다. 한 때 뜨겁게 사랑했던 이들이 다시 만나 "만약 우리가 그 때 그랬다면 어땠을까?"라고 상상해볼 수 있다. 배우 구교환, 문가영이 주연을 맡은 영화 ‘만약에 우리’의 큰 줄기다.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은 대학 시절 처음 만났다. 아주 ‘우연히’다. 둘은 같은 고향에서 서로를 모른 채 지냈고, 서울에서 각자 살다가, 귀향 버스에서 마주쳤다. 그 후 오랜 기간 친구로 지냈고, 우여곡절 끝에 연인이 된다. 그리고 지독한 사랑 끝에 헤어진다. 서로를 싫어해서가 아니다. 둘을 둘러싼 상황은 그들의 마음에 생채기를 남겼고, 결국 둘은 서로를 할퀴다 결별한다. 대다수의 연인이 그렇다. 만약 이런 이야기라면 ‘만약에 우리’는 빤한 이야기에 그쳤을 것이다.
-
충무로 新舊 대세 뭉쳤다…송강호·구교환, '정원사들'서 특급 호흡
배우 송강호, 구교환, 송승헌, 이광수, 신현빈, 이재인이 '정원사들'(가제)로 뭉친다. '핸섬가이즈'(2024)로 인상 깊은 연출을 보여준 남동협 감독의 신작 '정원사들'은 화초 가꾸기가 유일한 취미인 '식집사' 공무원이 동네의 문제아와 손잡고 특별한 원예 사업에 뛰어들면서, 조용하던 마을이 소동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장 먼저 캐스팅 소식이 전해졌던 송강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인물로는 구교환이 낙점됐다. 구교환이 맡은 김문호는 등장하는 곳마다 사건을 몰고 다니는 동네 트러블메이커로, 송강호와의 예측 불가한 케미스트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영화 '만약에 우리'(2025), '탈주'(2024), '모가디슈'(2021) 등에서 자신만의 결을 구축해 온 구교환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에너지로 판을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송승헌은 한때 가요계를 주름잡았지만 특정 사건 이후 추락한 스타 한청용으로 변신한다. 영화 '히든페이스'(2024),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2025) 등에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온 송승헌은 이번 캐릭터를 통해 카리스마 뒤에 숨은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연기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
'미쓰홍' 박신혜X하윤경X최지수X강채영, 사연 품은 4인방의 특별한 워맨스
'언더커버 미쓰홍'이 드라마의 또 다른 재미의 한 축이 될 근로자 기숙사 301호 룸메이트들의 공생을 그리며 특별한 워맨스를 선사한다. 오는 1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연출 박선호, 극본 문현경,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드래곤)은 1990년대 세기말,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흥행퀸' 박신혜와 tvN의 만남 고경표, 하윤경, 조한결 등 쟁쟁한 배우들과 '기름진 멜로', '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언더커버 미쓰홍'의 첫 방송이 단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서로 다른 비밀을 지닌 301호 룸메이트들의 관계성이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극 중 서울시 미혼 여성 근로자 기숙사 301호에는 각기 다른 사연과 목적을 품은 네 명의 룸메이트가 모인다.
-
이시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 출연...김혜윤과 구미호 케미
배우 이시우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한다. 14일 소속사 빅픽처이앤티 측은 "배우 이시우가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금호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고 전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 싫은 MZ 구미호와 자기애 과잉 인간의 좌충우돌 망생 구원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이시우는 구미호 은호(김혜윤 분)와 모종의 인연으로 얽힌 과거를 지닌 구미호 금호 역을 맡았다. 금호는 은호가 인간이 되지 않으려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인물로, 극의 중요한 서사를 이끄는 캐릭터다. 이시우는 베일에 가려진 금호를 통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이시우의 구미호 변신은 물론, 김혜윤과 선보일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이시우는 JTBC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tvN 드라마 '별똥별', 'O'PENing - 바벨 신드롬', '소용없어 거짓말', '아라문의 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