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eader
-
지속 가능한 특별시, ‘가정’이 먼저다
저출생·고령화 등으로 돌봄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서울시의회에서 발의됐다. 시의회는 조례를 기반으로 가족 돌봄 지원,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김기덕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마포4)이 ‘서울특별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을 지난 6월 발의했다. 김 의원은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올해 7월 시행됨에 따라 서울시 차원의 가족친화 정책 추진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며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이 조례에는 서울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과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이에 따른 시의 책무를 담았다. 먼저 서울시장은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5년마다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기본계획에는 일·생활 균형, 돌봄 및 양육 지원 정책과 가족친화 문화 조성 및 인식 개선 사업이 포함돼야 한다. 이 밖에 다문화·한부모·조손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지원 나서는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에서 어르신 버스 무임승차를 제도화하는 조례안이 제정됐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버스 교통비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이병윤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동대문1)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 조례안’이 지난 6월 24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현재 서울 지하철에만 적용되는 고령층 대중교통 요금 지원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까지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이병윤 의원은 “현행 노인복지법에는 어르신의 무료 이용 수송 시설을 도시철도로만 규정하고 있어 거주 지역에 따라 교통복지에 차별이 생기고 있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조례는 지원 대상을 65세가 아닌 70세로 규정하고 있다. 이 의원은 “사회적 노인 기준 연령을 70세로 상향하자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본 제도를 먼저 시행한 타 지자체에서도 70세를 기준으로 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어르신 버스 교통비 지원에 대한 지원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 사무처는 70세 이상 서울시 주민에게 버스 무임 교통카드를 발급하면 향후 5년간 총 5788억6000여만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
육동일 원장이 본 지방분권 과제…“변화 체감할 역량 있는 지방정부 필요”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 지방행정체제 개편, 정책 과제들에 대한 인공지능(AI) 활용…. 7월 1일 출범한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가 마주한 과제들이다. 지난 6·3지방선거에서 많은 후보들이 행정통합과 투자 유치 등을 공약하며 ‘잘사는 지방 만들기’를 공언했지만 풀어야 할 숙제는 많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지난 6월 22일 강원 원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육동일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방분권 현안과 민선 9기 지방정부의 과제, 연구원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민선 9기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는 급변하는 지방행정 환경, 어려운 경제 상황 등 중요한 시기에 놓여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주민의 삶의 질과 지역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 원장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지방행정 주치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지방이 당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는 의미다. 연구원은 주민 중심, 지방 주도, 현장 중시라는 핵심 가치 안에서 국정 과제와 지역 현장을 연결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
레진엔터, ‘스파클즈 2026 월드투어 IN 서울’ 팝업스토어 성료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 IP 기반 프로젝트 그룹 ‘스파클즈(SPAKLZ)’가 서울 팝업스토어를 마치고 월드투어에 나선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 LAYER 41에서 열린 ‘스파클즈 2026 월드투어 IN 서울’ 팝업스토어에 약 4500명의 국내외 팬이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파클즈는 레진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야화첩’, ‘징크스’ 등 총 14개 인기 웹툰 작품 속 캐릭터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식재산권(IP) 확장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25일 데뷔 싱글 ‘COMET(혜성)’을 발표했으며, 해당 음원 CD가 포함된 2026 시즌그리팅 패키지도 웹툰 팬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서울 팝업스토어는 스파클즈의 ‘공연장’과 ‘백스테이지’를 구현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스파클즈 멤버들의 콘셉트를 반영한 총 193종의 공식 굿즈가 공개됐다. 스파클즈 2026 월드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해외 주요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향후 타이페이·광저우·베이징·뉴욕·올랜도·시애틀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전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
김월용 국평원장이 그리는 평생교육, “국가 디지털 평생교육 플랫폼’ 완성할 것”
“배움의 시기를 놓쳤다고 해서 삶의 가능성까지 닫혀서는 안 됩니다. ” 김월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지난 5월 18일 서울 강서구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원장이 이처럼 평생교육을 강조하는 이유는 시대 변화에 있다. 그는 “과거에는 청년기에 배운 지식과 전공만으로도 평생 직업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대전환, 저출생·고령화가 동시에 밀려오면서 산업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배우고 노력하지 않으면 과거의 지식은 화석화돼 제 기능을 잃는다”며 “평생교육은 여가나 교양을 위한 선택적 복지가 아니라 시대를 돌파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취임한 김 원장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설립 이래 최초의 학점은행제·독학학위제 출신 원장이다. 그는 스스로를 ‘살아 있는 평생교육의 수혜자이자 증인’이라고 소개했다. 초등학교 졸업 후 가난 때문에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던 그는 강원도 산골에서 소년공과 광부로 일하며 생계를 책임졌고, 상경 후에는 사업을 하며 이른바 ‘성공’도 경험했다.
-
금융 범죄 피해 없게 ‘떡잎’부터 배운다
온라인 금융거래 일상화와 다양한 금융사기 수법의 등장으로 아동청소년기 경제교육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회에서 경제·금융에 대한 기초 교육을 통해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재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2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조례안은 기존 조례의 ‘금융교육’ 관련 내용을 ‘경제·금융교육’으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 지식을 넘어 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와 경제· 금융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최재란 의원은 “학생들이 수학 교육은 많이 받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교육은 이수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안에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에는 경제·금융교육의 방향성과 실행안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수립할 수 있도록 계획수립체계를 이원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 지킨다
학교폭력, 가정폭력, 기초학력 미달 등 복합적 문제에 놓인 학생을 통합 지원하는 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제정됐다. 학습·복지·건강·진로·상담을 아우르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교육받을 권리를 향상시키겠다는 취지다. 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소라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안’이 지난 4월 28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의 위임된 사항을 서울시교육청이 체계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담았다. 조례에는 교육감이 학생맞춤통합지원에 관한 시책을 수립하고, 이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 관련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해야 한다. 조례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해 위원회 및 협의회를 조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관 협력체계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항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했다. 핵심 조직으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와 ‘지역학생맞춤통합지원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
나라 이끌 미래, ‘건강한 재목’으로 키운다
아동·청소년 섭식장애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의 책무를 규정하는 조례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발의됐다.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아동·청소년 섭식장애를 공공의 영역으로 가져와 예방 및 조기발견, 전문적 치료 지원까지 이끈다는 내용이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수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구 제4선거구)이 ‘서울특별시 아동·청소년 섭식장애 예방 및 치료 지원 조례안’을 지난 2월 대표발의했다. 박 의원은 획일화된 미적 기준과 외모 지향적 가치관의 내면화로 인해 아동·청소년 사이에서 비정상적인 체중 감량이 이뤄지는 상황에 주목했다. 10대 여성 청소년의 거식증 발병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여전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는 현실이다. 박 의원은 “성장기인 아동·청소년기에 섭식장애가 발생할 경우 교정이 쉽지 않아 국가나 지자체, 교육기관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지만, 실태조사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문제해결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는 아동·청소년의 섭식장애를 개인과 가정의 문제가 아닌 교육·의료·복지가 통합적으로 대응해야 할 공공의 과제로 규정했다.
-
화마 이긴 영웅, ‘병마’로부터 지켜낸다
앞으로 10년 이상 근무한 서울특별시 퇴직소방공무원은 특수건강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화재와 재난 등 위험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소방공무원에게 체계적인 사후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가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제정됐다. 4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국민의힘·서초구 제4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퇴직소방공무원 특수건강진단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3월 13일 본회의를 통과, 30일 공포됐다. 이 조례로 소방공무원이 퇴직 후 업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후유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조례를 발의한 최 의장은 “직무 수행 중 축적된 유해 요인이 시간차를 두고 나타날 확률이 높지만, 그동안은 재직소방공무원에게만 건강진단이 지원됐다”며 “퇴직과 동시에 건강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소방공무원 근무여건에 대한 토론회를 주재해보니 이들이 퇴직 후 건강상태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최문순 화천군수가 돌아본 12년 군정…“지속 가능 복지 결실, 2막도 화천과 함께”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지난 12년간 화천군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시간은 마치 사진처럼 가슴에 남아 있을 겁니다. ”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는 지난 4월 머니투데이 <더리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화천 출신의 최 군수는 초임 공무원 근무 때부터 50년 가까이 화천을 지킨 ‘토박이’이자 ‘화천 전문가’다. 최 군수는 2023년 암 선고를 받고도 산천어축제 현장을 누볐을 만큼 화천에 대한 책임감과 애착이 있다. 민선 6·7·8기 화천군수로 군민의 선택을 받은 그는 지자체장 3선 초과 연임 제한에 따라 군수로서의 마지막 임기를 보내고 있다. 머니투데이 <더리더>는 최 군수와 12년 임기 동안의 소회를 나눴다. 최 군수는 지난 임기 동안 군 안팎으로 다양한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접경지역인 화천군의 지리적 특성상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사건들이 발생해서다. 그는 “전쟁의 공포로 주민들이 대피소 생활을 하기도 했고, 국방 개혁에 의한 부대 해체로 지역 상권이 위협받았던 일도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
‘K-컬처 메카’ 노리는 천안·아산 돔구장, ‘1조원 재원·수익성’ 확보가 관건
K팝 열풍과 프로야구 인기에 일선 지자체가 대형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돔구장에 대형 공연과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2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연과 스포츠가 결합한 5만석 규모의 돔구장 건립 계획을 발언하자 지자체의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돔구장 건설이 이뤄지기 위해선 투자 수익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2일 일선 지자체들에 따르면 5만석 규모 돔구장 유치를 발표한 지자체는 △충남도 △충북도 △경기 광명시 △파주시 △고양시 △구리시 등이다. 이 중 가장 선제적으로 나선 지자체는 충남도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최 장관의 발표가 있기 전인 지난해 11월 돔구장 건립 추진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어 도는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와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는 등 입지와 경제성,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종합 검토해 연내 사업 윤곽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충남도가 추진하는 ‘천안·아산 돔구장’은 KTX천안아산역 인근 도보 10여 분 거리에 25만㎡(약 7만5000평), 5만석 규모의 돔구장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
키다리스튜디오, 30억 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키다리스튜디오(대표이사 허흥범·박건원)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지난 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신탁 계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계약기간은 오는 10월 2일까지다. 이번 결정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 확대로 인해 기업의 본질적 가치 대비 저평가돼있다는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성장 잠재력과 탄탄한 사업 기반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주 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다리스튜디오 지난해 글로벌 플랫폼의 성장과 IP 기반 커머스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2175억원, 영업이익 1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66%가량 증가한 수치다. 키다리스튜디오는 핵심 IP를 활용한 굿즈, 게임, 숏드라마 등 다양한 IP 커머스 사업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