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연중기획 "열린 고용, 새로운 대한민국"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절망한 청춘들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2012년, 그들과 함께 '일자리, 일거리 만들기'에 나섭니다. 한계와 고정관념을 깨고 다 함께 가는 '열린 고용'의 세계, 머니투데이가 함께 합니다.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절망한 청춘들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는 2012년, 그들과 함께 '일자리, 일거리 만들기'에 나섭니다. 한계와 고정관념을 깨고 다 함께 가는 '열린 고용'의 세계, 머니투데이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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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도전했던 일이 무엇인가요?"(윤성배 대우건설 인사 담당자) "전산회계 자격증을 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대동세무고 3학년 김원희) "답변이 너무 짧아요. 좀 더 살을 붙여서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과 봉사활동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했었는데 무엇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열심히 준비한 전산회계 자격증 시험이 기억에 납니다. 다른 일보다 열정을 쏟았고,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와 같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자세히 표현해야 합니다."(윤 담당자) 11일 오후 서울 을지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1층 강당. 오는 18~19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머니투데이와 고용노동부, 기획재정부 등 5개 정부 부처가 함께 개최하는 '2012년 열린고용 채용박람회'를 앞두고 열린 '커리어 페스티벌-고졸채용 모의 면접'의 한 장면이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이 기획한 이날 행사엔 경기여상과 서일정보산업고, 대동세무고 등 모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대동세무고 학생 30여 명
'창조인재, 전문인재, 글로벌인재, 휴머니스트' 우리나라 원자력발전소(원전)를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찾는 인재상이다. 한수원은 창의력과 도전정신 그리고 프로의식을 지닌 예비 '원전 전문 인력'을 매년 신규채용하고 있다. 특히 능력 중심의 사회 실현과 특성화고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신규 채용인원의 30%를 고졸 신입사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한수원의 고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공공기관 가운데 최대인 세 자릿수로 유명하다. 한수원은 이미 지난해 104명의 고졸 정규직 신입사원과 전국 마이스터고 출신 30명을 공개 채용했고, 마이스터고 2학년생을 대상으로 인턴과정 후 졸업과 동시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202명을 선발하는 등 모두 336명의 고졸 인재를 뽑았다. 올해도 최소 250명 이상을 채용, 작년 수준에 버금가는 고졸 인재들을 뽑을 계획이다. 우선 마이스터고 재학생 150명을 입도선매할 방침이다. 이달 말까지 각 학교장 추천을 받아 8월에 1차 전형, 9월에 2차 전형을 진행해 9월
자동차가 희귀하던 1960년대 말, 동네엔 큰 트럭이 드나들었다. 8살짜리 소년은 자신이 입고 있던 하얀색 런닝셔츠를 벗어 바퀴를 깨끗하게 닦았다. 바퀴 4개로 굴러다니는 자동차를 동경한 소년은 트럭이 더럽게 보이는 게 싫었기 때문이다. 부모는 소년의 만신창이가 된 옷과 기름때 묻은 손을 보고 꾸중을 했다. 자동차에 대한 동경은 시간이 흐를수록 커졌다. 중학생이 됐을 땐 지나다니는 차량의 이름은 물론이고 재원까지 모조리 외웠고, 차량 내부의 각종 장치에도 관심이 쏠렸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자동차 관련 기술을 배웠다. "자동차 분야에서만큼은 내가 제일"이란 생각으로 20여 년 동안 현장을 누빈 결과, 고용노동부로부터 '이달의 기능 한국인'으로 선정돼 자동차 기술 명장이란 칭호도 얻었다. 장성택 BMW코리아 이사(기술교육 담당) 얘기다. 그는 고졸 학력으로 세계 최고 자동차회사의 이사에 오르는 등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이사가 고
"고졸 공채로 취업한 친구들 중에 심각하게 퇴사를 고민하는 애들이 많습니다. 희망을 안고 입사했는데, 고졸이라서 무시당하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원래 학력을 강조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쿨' 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일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봅니다." 지난해 말 한국남동발전의 고졸공채 전형인 '채용확정형 인턴사원제도'로 입사한 박범모(20세) 씨에게 고졸 학력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소감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우리 사회가 학력 위주로 촘촘히 짜여진 닫힌 구조로 이뤄진 탓에 자신처럼 고졸 출신들은 어쩔 수 없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얘기다. 박 씨는 특히 사회의 틀에 박힌 편견이란 높은 벽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패기 넘치는 입사 9개월 차 신입직원답게 당차게 얘기를 이어갔다. "우리 사회의 높은 벽에 부딪혀 쓰러지지 않으려면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강한 정신력과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국남동발전의 채용은 '열린 고용 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지원 시 학력과 연령 그 어떤 부문에서도 차별이 없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고졸자를 대상으로 한 신입사원 모집에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대거 하향 지원하는 왜곡 현상이 발생한 것. 이러다보니 고졸자 입사가 사실상 어려운 상태가 됐다. 남동발전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사규를 개정, 고졸 신입사원을 따로 채용하고 있다. 특히 2011년 10월 발전 직무와 관련된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 11개 마이스터고와 산학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방학 기간을 활용, 회사와 MOU를 체결한 11개 마이스터고 2학년 재학생(현재 3학년생)을 대상으로 태안발전교육원에서 산업기능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력 그룹사 최초 '채용확정형 인턴사원제도'를 채택, 33명의 마이스터고 출신 신입 사원을 뽑았다. 지난 4월에도 전국의 고교 졸업 예정자들 중 45명(마
(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전국 23개 대학에서 실시중인 고졸 취업 재직자에 대한 특별전형이 고려대와 한양대 등 주요 사립대와 국립대로 확대된다. 또 재직 중 교육, 실습, 연구 및 근무 경력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 선취업 후진학 제도가 활성화된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손경식, 이하 국경위)는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 29차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고졸 시대 정착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및 열린 고용 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이 방안은 또 선취업 후진학 성인 직업교육기관으로 전문대를 육성하고 후진학 제도 운영실태를 대학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후진학 근로자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3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진로교사를 배치하고 고졸자가 군 전역후 복직할때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산업기능요원 선발때 특성화고 졸업생을 우대하는 등 고졸 취업분위기를 지속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고졸자에 대한
(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고졸자의 선 취업 후 진학 제도'와 관련, "신(新) 고졸시대를 연다는 것은 우리사회의 양극화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갖고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 29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보고대회에 참석,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길호 청와대 온라인대변인이 전했다. 또 "내년이면 마이스터고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만큼 초기에 자리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입 초기에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도록 정부는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하며 기업도 고민을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표준인증 제도는 작년 말부터 부처에서 협의돼온 만큼 이제 결론을 내려 추진할 때가 됐다"며 "국가표준인증제가 선진화되면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기때문에 빠른 시간내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고 법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국회에 제출해 조속히 처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