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억원 세대를 만들자 '스타트업 탐방'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의 성장 스토리와 창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다양한 창업자들의 경험과 성공 비결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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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사무실에서 만난 모글루(www.moglue.com) 김태우(23) 대표는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연결하더니 자신들이 만든 '인터랙티브(움직이는) e-Book(전자책) 플랫폼'을 보여주었다. 김 대표는 아기오리가 소리를 지르며 엄마 오리에게 뛰어가게도 했고, 나무에서 낙엽이 떨어지게도 했다. 아이패드를 흔들자 바람에 나뭇잎이 흔들리는 장면도 나타났다. 김 대표는 또 산타클로스가 굴뚝을 오르내리고, 루돌프사슴이 썰매를 끌고,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장면도 보여주었다. 출판사들은 이 플랫폼을 이용해 동화책을 움직이는 e-Book으로 만들 수 있다. 김 대표는 "캐릭터 움직임과 색채, 음향까지 사용자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바로 인터랙티브 e-Book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모글루의 초기 수익모델은 출판사 등과 계약을 맺고 인터랙티브 e-Book을 제작해주는 것이었다. 대형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요리책을 인터랙티브 e-Book으로 제작하기도
애드투페이퍼 전해나(24·고려대 디자인학부 4학년) 대표는 지난달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사무실을 찾은 기자에게 A4용지 여러 장을 펼쳐 보였다. 용지 아래쪽에는 롯데월드와 다음, 유니세프 등 국내 기업 및 단체의 로고와 광고문안이 인쇄돼 있었다. 이 용지가 바로 이 회사 수익 모델이었다. 현재 대학생들이 학교 프린터실에서 수업자료 등을 출력하려면 1장당 40~50원씩 내야 한다. 하지만 애드투페이퍼 회원으로 가입하면 출력 비용이 무료이다. 학교 측이 프린터기에 프로그램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학생들이 인쇄를 시작할 때 모니터에 애드투페이퍼 창이 뜬다. 이 창을 통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광고가 들어간 종이를 통해 자료가 출력된다. 광고가 인쇄된 용지에 출력을 하는 대신, 출력비용은 공짜인 셈이다. 광고주들에게 받는 광고대금가운데 절반 정도가 용지비용으로 지출되고, 나머지 절반이 이 회사 수익이 된다. 전 대표는 "대학측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출력할 수 있도록 해서 좋고, 광고
지난 5일 찾아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다섯 평짜리 OGQ 사무실은 20~30대 청년 4명이 근무하기에는 비좁아 보였다. 하지만 이 작은 사무실에서 최근 전세계 안드로이드폰 무료 앱가운데 인기순위 1위인 앱이 만들어졌다. 바로 안드로이드폰의 배경화면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앱이다. 앱 이름도 그래서 '배경화면(Backgrounds)'. '배경화면'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풍경, 명화(名畵), 건물, 인물, 꽃 등 현재 2200개가 넘는 배경화면 이미지를 서비스하고 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소재로 한 이미지만 76개이다. 모나리자 그림이나 가수 아이유 등 연예인 사진도 있다. OGQ의 수익모델은 앱 화면 밑으로 흐르는 광고이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출신인 김무궁 OGQ 대표(28)는 "휴대폰을 산 사람들이 배경화면부터 꾸미는 데 주목했다"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배경화면이라는 글자를 검색어로 입력하면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앱 이름을 붙였다"고 말했다. '배경화면'은 지난달 27일부
"@한식당 '자연'(2시간 전 체크인). 별점 4점. 외국 나갔다가 아침에 도착해서 사골우거지갈비탕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 사람 많다. 맛은 괜찮은 편이고 세금 10% 별도!" "@송정해수욕장. 별점 5점. 사람 별로 없어 조용하니 좋음. 해변 왼쪽으로 죽도공원이 있는데 해수욕만 하지말고 둘러보시길." 지난 4월 설립된 와플스토어가 운영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플레이스탭’에는 가입자들의 위치정보가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가입자는 현재 자신이 있는 장소의 정보를 별점으로, 간단한 멘트로, 사진으로 올릴 수 있다. 위치에 따른 개인의 일상을 적어나가는 걸어 다니는 미니홈피이자, 장소 정보를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셈이다. 동시에 플레이스텝은 소셜커머스이기도 하다. 플레이스텝이나 광고주가 올리는 퀘스트(목표)를 가입자들이 수행하면 혜택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놀이공원이 리뷰쓰기, 별점평가 등의 궤스트를 올리고 이를 가입자가 수행하면 다음 방문때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스타일쉐어(styleshare.co.kr) 윤자영 대표(23·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4학년 휴학)는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가 없어 답답해 하던 차에 창업까지 한 경우다. "왜 모든 여자들이 그렇잖아요. 길거리를 가다 세련되게 옷을 입은 여자들을 보면 '저 옷은 어느 브랜드일까, 어디서 살 수 있고, 가격은 얼마일까'를 생각하잖아요." 눈에 띄는 길거리 패션을 발견할 때마다 윤 대표는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브랜드나 가격 등을 확인할 길이 없었다. 길거리 패션정보라고 해봐야 여성잡지에 단편적으로 등장하는 게 전부였다. 그래서 윤 대표는 2009년 자신이 직접 길거리 패션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만들기로 했다. 3년여 동안 시행착오 끝에 지난 31일 드디어 론칭하게 된 서비스가 바로 스타일쉐어. 회원들이 자신은 물론 친구들, 혹은 길거리에서 촬영한 옷의 정보를 공유하는 서비스이다. 사진과 함께 상의, 외투, 바지, 치마,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에 관한 세부정보를 업로드하면 다른 사
전국의 전단지가 앱 하나에 다 모였다. '21세기 최첨단 찌라시 어플'로 이름 붙인 '배달의 민족' 서비스이다. 시작화면에는 치킨, 피자, 지장면 등의 메뉴가 가지런히 정리돼있다. 원하는 메뉴를 고르면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반경 3㎞까지 있는 음식점을 볼 수 있다. 배달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더 이상 전단지를 찾거나 114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서비스를 만든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36)는 "통화버튼을 통해 바로 배달시킬 수도 있고, 사용자 리뷰를 통해 맛과 서비스를 미리 짐작해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회사는 두 형제가 만들었다. 기술이사를 맡고 있는 형 김광수씨(38)는 SI(system integration·시스텝 통합)업체에서, 웹디자이너 출신인 김 대표는 네이버와 네오위즈 등에서 각각 10여년을 일했다. 김 대표는 아이팟 아이폰 등 정보기술(IT) 관련 이슈들이 터져 나오자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올까'라는 생각에 형을
"웹에서 자신만의 무료 전화기를 만들어보세요." 자신의 컴퓨터에서, 혹은 자신의 스마트폰에서 국제전화까지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다. 상대방의 일반전화는 물론,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 블로그에 방문했을 때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바로 상대방과 통화를 할 수 있고, 메신저를 하다가도 상대에게 자신의 웹전화 주소(URL)를 보내면 곧바로 통화를 할 수 있다. 기업의 홈페이지에 있는 전화번호를 클릭하면 자신의 컴퓨터를 통해 그 기업에 전화를 할 수 있다. 무료통화 서비스인 '터치링(touchring)'의 현재봉 대표(36)는 "오프라인 통신업체가 개인들과 기업에 전화기를 지급해주듯 터치링은 모바일 뿐 아니라 홈페이지 등 웹에서도 무료 전화기를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나왔던 모바일간 무료통화나 인터넷 전화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셈이다. 웹과 모바일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휴대폰인 것이다. 현 대표는 "터치링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한 웹과 모바
지난 9일 찾은 패브리커(www.fabrikr.com) 사무실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철공소가 즐비한 뒷골목의 허름한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무실에 들어서자 망가진 의자와 천 조각들이 널려있었고 반대쪽에는 유리 세공을 위한 가마와 밤샘 작업할 때 이용하는 듯한 접이식 침대가 놓여있었다. 패브리커는 테이블과 의자 등 폐가구나 디자인이 안된 일반 가구 등을 수작업을 통해 예술가구로 만드는 업체. 길을 가다가 쓸 만하다 싶으면 폐가구를 실어와 예술을 입힌다. 형형색색의 천을 가구에 덧대고, 그 천에다 섬유 코팅제로 쓰이는 ‘에폭시’를 바른다. 에폭시가 마르면 다시 천을 덧대서 다시 에폭시를 바른다. 이런 작업을 수 차례 반복하면 천의 질감도 살리면서 실용성도 있는 단단한 재질의 가구를 만들 수 있다. 테이블이나 의자 하나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두세 달. 철공소 뒷골목에서 이런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가구는 1개당 수백만원씩에 팔린다. 김성조 공동대표(28)는 "원래 강북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업체, 개인들은 영상이 큰 홍보 수단임을 알면서도 선뜻 제작에 나서기가 쉽지 않다. 직접 만들자니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고, 외주를 주자니 비용이 만만찮다. 내로우캐스트가 제공하는 영상제작 서비스 ‘비렉트’는 바로 이 틈을 파고들었다. 이 서비스는 수요자가 원하는 영상을 저렴한 비용에 제작해준다. 의뢰를 받으면 비렉트는 확보하고 있는 제작자 중에서 그 영상을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제작자와 연결해준다. 영상 수요자와 제작자 사이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제작 비용을 줄인 것. 기존 제작업체가 고의로 비용을 부풀리기 위해 오랜 시간 반복해서 촬영하는 것을 막기위해 촬영횟수도 제한을 두었다. 또한 제작된 동영상 콘텐츠를 주요 포털 등에 올리는 등 유통도 담당한다. 제작된 영상으로 홍보도 대행해주는 셈이다. 윤치형 내로우캐스트 대표(28)는 “음식점은 요리를 하는 장면을, 펜션은 전경이나 주변관광지랑 연결된 영상을 의뢰할 수 있다. 병원이나 종교단체, 정당도 마찬가지”
행사대행 서비스업체 ‘온오프믹스’는 27개 지역 4만5000여 명 청년들을 참여 시키며 전국적 인기몰이에 나섰던 '안철수 박경철의 희망공감 청춘콘서트'의 숨은 공신이다. 5월22일부터 9월9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열린 콘서트 때마다 온오프믹스는 온라인을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참여 접수 업무를 도맡았다. 청춘콘서트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한 셈이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26)는 "행사 당 1500명에서 2500명까지 모집했는데 입 소문이 나면서부터는 서버 증설을 2번이나 했을 정도로 청춘콘서트는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온오프믹스는 오프라인 모임의 장소대관에서부터 참가자 모집, 참가비 결제, 행사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등까지 해주는 업체이다. 행사주최측으로부터 날짜와 행사내용 등을 접수 받으면 우선 행사용 웹페이지를 제작해 준다. 이어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 행사를 공고하는 동시에 9만5000여 명의 회원에게 뉴스레터를 통해 행사를 홍보한다. 주최측 입장에서는 별도로 행사를 광고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