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도 67.2%가 "적절"

서울시민의 절반 이상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난 4일 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적절했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일 서울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박 시장의 발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절했다'는 의견이 55.05%에 달했다.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32.8%, '잘 모른다'는 의견은 12.2%를 기록했다.
박 시장의 소속 정당인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는 적절했다는 의견이 67.9%로 나타났고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은 20.4%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적절했다는 의견이 18.1%,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64.1%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적절했다는 의견이 67.2%, 적절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22.2%로 나타났다.
앞서 리얼미터가 메르스 정부당국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 68.3%가 "메르스 정부당국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정부의 대응에 대한 불신이 짙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 통계가 보정됐다. 응답률은 11.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