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초 국수공장 '엽록소면'에서 '천연엽록소' 추출까지

울산 최초 국수공장 '엽록소면'에서 '천연엽록소' 추출까지

뉴스1 제공
2021.05.22 08:06

[인터뷰] 상우식품 김영근 대표 "야채 엽록소 제조 특허 보유"

김영근 상우식품 대표. © 뉴스1
김영근 상우식품 대표. © 뉴스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식품으로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울산 최초로 국수전문공장을 운영해 '엽록소면'이라는 독창적인 먹거리를 선보였던 상우식품 김영근 대표(64)는 "가격 부담도 덜하고 무엇보다 내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직접 만들겠다"는 각오로 지난 2013년 회사를 설립했다.

30년간 몸 담았었던 건설업을 그만두고 국수공장과 엽록소 추출 연구에 매진하게 된 김 대표는 현재 천연엽록소의 대량 추출 기술을 보유하며 대형 제약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1900년대 초 엽록소의 실체가 규명된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수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다양한 연구와 임상실험이 이뤄졌다"며 "그중에서도 천연엽록소 대량 추출 기술은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엽록소 추출 및 제조방법에 관한 발명특허기술 2건(제10-1731176호, 제10-0348650호)을 보유하고 있는 상우식품은 지난 2014년 울산시로부터 지역 우수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발명특허기술은 체내 흡수를 방해하는 틸라코이드(세포막)를 제거하고 순수한 엽록소만을 추출하는 방식"이라며 "천연엽록소 추출은 세계 최초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중에서 많이 유통 되는 클로렐라의 경우 식물성 플랑크톤이 그 원료이다. 클로렐라 내의 엽록소는 세포막에 차단돼 있어 체내 흡수율은 30% 내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우식품의 엽록소 제품은 신선한 야채로부터 추출해 체내 흡수율은 80~90%로 알려져 있으며, 복용하기 쉽도록 고농축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2017년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시험·검사 결과에 따르면 상우식품이 추출한 클로로필A(엽록소)에 대한 총 함량은 25.7mg/g으로 국내에서 출시되는 타사 제품에 비해 월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세계보건기구)와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CODEX(합동국제식품규격위원회)는 엽록소에 대해 클로로필 A, B타입에는 모두 독성이 없으며 사용량 제한도 필요성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김 대표는 "식물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식물체내의 엽록소 함량은 1000~2000mg/kg 정도 함유돼 있다. 즉 엽록소 1g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야채 1kg을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성분이 함유돼 있어도 대량추출로 가격을 안정화해야 진정한 가치가 있다"며 "좋은 성분의 건강한 식품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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