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 미혼남녀 '배우자 부모님 합가&노후' 설문조사 결과 발표

가연, 미혼남녀 '배우자 부모님 합가&노후' 설문조사 결과 발표

권태혁 기자
2025.02.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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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10명 중 3~4명 '상대 부모님 노후 대비 필요하다'
"가정환경과 분위기 등 서로 비슷한 사람 만나길 원하는 경향 보여"

가연이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우자 부모님 합가&노후' 설문조사 결과 표./사진제공=가연
가연이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배우자 부모님 합가&노후' 설문조사 결과 표./사진제공=가연

결혼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집안 간 만남이기에 결혼 시 상대 부모님의 영향력도 크다.

가연결혼정보㈜는 최근 25~39세 미혼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결혼 인식 조사' 중 '배우자 부모님'에 대한 부분을 정리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오픈서베이 모바일 조사,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먼저 결혼할 때 '배우자의 부모님과의 합가에 대한 생각'을 조사했다. 남성의 경우 처가, 여성의 경우 시가로 미리 정했다.

설문 결과 '반대할 것이다'가 48%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다음 △상황에 따라 논의할 여지가 있다(41.8%) △찬성할 것이다(6.4%) △배우자의 의견에 적극 따를 것이다(3.8%) 등이 뒤를 이었다. 상황에 따라 논의하겠다는 의견을 제외하면 찬성(6.4%)과 반대(48%)의 차이는 약 8배에 달했다.

결혼 고려 시 '배우자 부모님의 노후 대비에 대한 의견'도 함께 물었다. 여기에는 집과 소득, 연금 등이 포함됐다.

응답자 중 가장 많은 56.6%가 '되어있으면 좋지만, 결혼을 다시 생각할 정도는 아니다'를 선택했다. '필수로 되어있어야 한다'(20.8%)와 '되어있지 않으면,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볼 것이다'(14.6%) 등 10명 중 약 3~4명은 상대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필수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되어있지 않아도 상관없다'(7.2%), '기타'(0.8%) 순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응답이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 부모님과의 합가에 반대한 남성은 30%, 여성은 66%였다. 반면 찬성한 남성은 10.4%, 여성은 2.4%에 불과했다.

아울러 상대 부모님의 노후 대비를 필수로 생각하는 남성은 24.4%, 여성은 46.4%로 시가와의 관계 안정성을 더 중시하는 여성이 많았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해도 장모·사위 간 '장서갈등'보다는 시모·며느리 사이의 '고부갈등'이 더 자주 언급되는 것이 그 배경으로 보인다.

한원정 가연 커플매니저는 "결정사에서는 가족관계증명서로 인증을 거치는 과정이 필수다. 부모님 직업과 집안 경제력 등의 요소를 참고할 수 있다"며 "보통 가정환경과 분위기가 서로 비슷한 사람과 만나길 원한다. 하지만 개인마다 선호와 취향이 다양해 무조건적이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모님의 노후 대비가 잘 됐다면 안정적인 부분을 어필할 수 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한 조율과정을 거쳐 기준을 정하면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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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혁 기자

머니투데이 경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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