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청무 재배 농가 대상…쌀 수급 안정과 경영 안정 효과 기대

전남 나주시가 쌀 수급 안정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수급조절용 벼' 사업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급 조절용 벼는 평상시에는 가공용으로 용도를 제한해 밥쌀 시장과 사전에 분리하고 공급 부족 등 수급 불안 상황이 발생할 경우 밥쌀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품목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참여 품종은 새청무이며 농가는 정부양곡관리기관(RPC)과 ㏊당 169가마 출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계약을 이행할 경우 전략작물직불금 500만원과 전남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 50만원, 공공비축미 인센티브 61가마(40kg) 등을 포함해 ㏊당 약 1179만6000원의 소득이 기대된다.
계약 물량을 제외한 추가 생산분은 농가가 자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어 추가 소득 창출도 가능하다.
나주시는 벼 재배면적이 넓고 쌀 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상 수급조절용 벼 사업이 쌀값 안정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30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나주시 관계자는 "수급조절용 벼 사업은 쌀 적정생산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도 보장하는 새로운 정책 모델이다"며 "많은 농업인이 사업에 참여해 지속 가능한 쌀 산업 기반 조성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