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기정체육공원에 차양형 그늘막 8개 조성

서울 중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손기정체육공원과 서소문역사공원에 차양형 그늘막, 쿨링포그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했다고 21일 밝혔다.
손기정체육공원 축구장 옆 관람석에는 차양형 그늘막 8개를 설치했다. 약 178㎡ 규모의 그늘을 확보해 한낮에도 공원 방문객과 축구장 이용객이 햇볕을 피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서소문역사공원에는 미스트폴 26개를 세워 '쿨링포그(안개 분사기)' 가동을 시작했다. 분사된 미세 물안개가 주변 온도를 3~5℃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저녁 시간대 보행자 안전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 기능도 갖췄다. 쿨링포그는 오는 9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운영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28℃ 이상이고 습도가 70% 미만일 때, 일정 시간 분사 후 멈추는 방식으로 자동 작동한다.
이번 신규 시설을 포함해, 현재 중구 관내 공원 10개소에서 총 14개의 폭염저감시설이 운영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야외에서도 온열질환 걱정 없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구민 일상과 맞닿은 폭염저감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