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키운다"…계약학과부터 인턴십까지

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키운다"…계약학과부터 인턴십까지

경기=권현수 기자
2026.07.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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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경기도일자리재단, '2026년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기업 확대 모집…8월 말 마감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기업에 교육비 최대 80% 지원…청년엔 연 360만원 정주 수당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공동 추진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에 참여할 관내 기업을 오는 8월 말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술 기반 산업 현장의 극심한 인력난을 해소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직무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올해 새롭게 도입된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통해 기업의 기술 인재 확보를 지원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기업이 대학과 협약을 맺고 입학 단계부터 인재 선발에 참여하는 제도다. 학생은 입학과 함께 취업이 확정되며, 2학년부터는 재직자 신분으로 학업과 실무를 병행한다. 한국공학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 기업에는 교육비의 최대 80%(연 최대 320만원)를 지원한다. 시흥시 소재 기업에 재직하며 지역 내 거주하는 참여 청년에게는 연 최대 360만원의 고용·정주 수당이 지급된다. 입사 초기 적응을 돕기 위한 8주간의 사내 멘토 운영비(15만원)와 국가기술자격(산업기사 이상) 취득 시 제공되는 30만원의 인센티브 등도 있다.

올해 신설된 '지역 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은 현장 검증 절차를 더했다. 기업이 경기도 거주 청년을 3개월간 인턴으로 채용한 후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한다. 대상 분야는 소프트웨어(SW), 전기·전자, 기계, 생산기술, 연구개발(R&D) 등 기술 엔지니어 전반이다.

참여 기업에는 인턴 1인당 월 최대 160만원의 인건비를 3개월간,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한다. 인턴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 청년 역시 계약학과 참여자와 동일하게 월 30만원의 정주 수당과 자격증 취득 인센티브를 누릴 수 있다.

홍승일 시 경제국장은 "기업에는 적재적소의 인재 확보와 인건비 절감이라는 혜택을 주고,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에서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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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수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권현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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