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국도·국지도건설계획 반영···물류·관광·교통 3박자 갖춰 군민들 삶 개선 기대
전남광주 강진군이 숙원사업인 국도23호선 마량~군동 구간 4차로 확장사업과 국지도55호선 해남 북일~강진 도암 구간 2차로 선형개량사업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사업은 지난해 1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KDI 현장조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이번에 예타를 통과했다. 전국 142개 예타 대상사업 가운데 최종 국가계획에 반영된 사업은 54개 중 전남은 8개다. 강진군은 국도와 국지도 사업 2건을 동시에 예타를 통과했다.
국도23호선 마량~군동 4차로 확장사업은 마량면 마량리에서 군동면 삼신리까지 18㎞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넓히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2682억원이다. 마량항과 강진읍을 잇는 강진만 동부권 핵심 남북축이자 마량~고금, 고금~신지 연륙·연도교와 연결되는 전남 남부권 주요 교통축이다.
국지도55호선 해남 북일~강진 도암 구간은 해남군 북일면 신월리부터 강진군 도암면 계라리까지 14.2㎞의 굴곡지고 협소한 기존 도로를 안전하게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182억원이다. 당초 4차로 확장으로 신청됐으나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계획과 인근 사업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2차로 선형개량사업으로 반영됐다.
강진군은 앞으로 타당성조사를 통한 세부 노선대 검토를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관계기관 협의·인허가, 토지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이르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해 2028년 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해 남해선 철도 개통, 올 연말 강진~광주 고속도로 개통 예정, 그리고 이번 국도 23호선과 국지도 55호선 국가계획 반영으로 강진은 그야말로 물류, 관광, 교통 그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게 됐다"며 "군민 삶의 개선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