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7 서울런 수시 입학 정보 박람회 및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과 가족들이 각 대학 부스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2026.08.08.](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319383252829_1.jpg)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027학년도 수시 마감일 유웨이어플라이 서버 오류로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1200여명의 수험생에게 추가 지원 기회를 주기로 했다. 구제를 받으려면 서버 장애 시간대 로그인한 것이 확인돼야 한다. 유웨이어플라이 접수 대학에 지원하려다 불가피하게 진학어플라이 접수 대학에 원서를 낸 경우도 구제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지난 11일 발생한 유웨이어플라이의 시스템 전산장애로 원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구제 조치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스템 전산장애는 지난 11일 오후 5시50분부터 오후 6시20분쯤까지 발생했다. 일부 수험생은 원서 저장과 전형료 결제 등 접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대교협은 원서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7시까지 연장했으나 수험생이 연장 안내를 확인하지 못하는 등의 사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사례가 확인됐다.
교육부는 2027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 261만여건 중 시스템 장애로 접수를 완료하지 못한 학생을 최대 1200여명으로 추정한다.
이번 구제 조치는 전산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거나 원래 대학에 접수하지 못하고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에 접수한 사실이 관련 기록을 통해 확인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구체적인 구제 대상 여부는 원서 작성·저장·제출 및 결제 시도 등 전산 기록과 장애 발생의 관련성을 확인해 판단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원서 작성·저장 등 접수 이력이 확인되는 경우 유웨이어플라이 전산장애 발생 시간 내 로그인하고 지원 대학의 원서 작성·저장 등 접수 진행 기록이 있으며 전형 및 모집단위 등 최종 원서 정보가 확인되는 수험생은 구제 대상이다. 또 장애 시간대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를 하지 못하고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불가피하게 다른 대학으로 11일 오후 6시까지 지원한 원서 접수 정보가 있는 수험생도 구제받을 수 있다.
결제 오류로 접수가 완료되지 않은 경우 전형료 결제를 시도했으나 전산장애로 인해 최종 접수 완료 처리가 이뤄지지 않은 수험생이 구제 대상이다.
교육부는 정상적으로 접수를 완료한 수험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전산 기록으로 확인되는 지원 모집단위를 변경하지 않는 범위에서 구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구제 대상 수험생의 확인 근거와 처리 결과를 기록·관리해 조치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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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신청은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 내 개설 예정인 구제 신청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다. 유웨이어플라이와 대학은 신청자의 전산 기록을 확인한 후 구제 대상자에게 접수 절차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를 받은 수험생은 오는 16일 오후 10시까지 해당 대학에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대학별 원서접수 연장 기간 내 경쟁률이 노출된 대학에 신규 접수한 수험생의 현황을 파악 중이다. 그 결과에 따라 불공정 사례가 발견되면 추가 조치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와 대교협은 유웨이어플라이 원서접수시스템의 장애 원인과 실태 등 원서 접수 시스템 전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필요 시 수사 의뢰 등 법적 책임을 묻을 예정이다. 재발 방지 대책과 원서 접수 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