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긴급차량 신속 출동 돕는 광역 우선신호체계 구축

포천시, 긴급차량 신속 출동 돕는 광역 우선신호체계 구축

경기=노진균 기자
2026.10.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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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신호제어기 교체·교차로 온라인화…실시간 신호제어 기반 마련
지역 경계 넘는 출동에도 연속 우선신호…응급환자 이송 지연 최소화

포천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사진제공=포천시
포천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 /사진제공=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재난·응급상황에서 소방차와 구급차 등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광역 우선신호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는 포천시의회와 포천경찰서·포천소방서, 사업관리기관인 경기교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시스템 구축·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신호교차로는 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돼 실시간 신호제어에 한계가 있었다. 긴급차량이 출동하더라도 교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긴급차량 주요 출동 경로를 중심으로 노후 신호제어기를 교체하고 주요 신호교차로를 온라인화해 실시간 신호제어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한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은 소방차·구급차 등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와 교통신호시스템을 실시간 연계한다. 긴급차량 위치와 이동경로를 파악해 진행 방향의 신호를 우선 제어함으로써 정차와 대기 시간을 줄이고 신속한 이동을 지원하게 된다. 긴급차량이 지역 경계를 넘어 이동하는 경우에도 연속적인 우선신호를 제공할 수 있게 구축한다.

시는 구축된 교통신호 인프라를 향후 다양한 지능형교통체계(ITS)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사업 마무리 단계에서는 시험운영을 통해 안전성과 운영 적정성을 검증하고, 완료 후에는 통행속도와 통행시간, 교차로 정지횟수 등을 비교·분석해 사업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백영현 시장은 "재난·응급상황에서는 1분 1초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긴급차량이 교차로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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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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