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플랫폼 기반 선박 사이버 복원력 규제대응·선급검사 효율화 지원

KR(한국선급)이 선박 사이버보안 관련 국제 규제와 대응 방안 소개 세미나를 열고 자체 개발한 사이버 복원력 플랫폼 KR-CRP의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세미나에 △SK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현대LNG해운 △HMM오션서비스 △포스에스엠 등 국내 선사·선박관리사 경영진과 시스템 통합(SI) 및 보안·IT 솔루션 기업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해 서비스를 런칭했다.
KR-CRP는 국제선급협회(IACS)의 사이버 복원력 규정(UR E26)에 따라 요구되는 설계문서를 디지털 환경에서 작성·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설계도면 승인과 선급검사 업무에 연계 시 문서 작성 및 승인 업무 부담을 줄이고 규제 대응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세미나에서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2022) △육상관리자를 위한 사이버보안 표준 절차서 △UR E26 대응을 위한 KR-CRP 플랫폼도 소개했다.
KR-CRP와 선박 보안솔루션을 활용한 선급검사 업무 자동화 기술을 선보이고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을 공유했다.
KR은 선박 사이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내부 협력체계 구축 계획도 마련했다. KR 협약심사팀을 단일 창구로 사고를 접수하고 관련 부서가 협력해 △기술 분석과 복구 △선박 안전성 확인검사를 지원한다.
이영석 KR 회장은 "선박과 육상 시스템 간 연결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복원력은 선박의 안전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기술 서비스를 통해 선사가 규제 대응 부담을 덜고 안전 운항에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