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시아미래포럼서 사회연대경제 우수 사례 공유
폐소각장 재생부터 마을기업까지…사회연대경제 모범 답안 제시

조용익 경기 부천시장은 지난 28일 민·관 협력과 주민 참여를 축으로 돌봄, 일자리, 도시재생 등 도심 과제를 풀어낸 사회연대경제 성과를 국제 포럼 무대에서 공유했다.
조 시장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연대, 더 큰 부천'을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면적이 좁고 외형적 확장에 한계가 있는 부천시의 지리적·구조적 여건을 설명한 뒤, 사람과 기업, 기관을 이어주는 사회연대경제를 모멘텀으로 삼아 돌봄 공백을 메우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온 경과를 제시했다.
주요 사례로는 조합원 3000여명을 기반으로 누적 4만7000여건의 의료돌봄을 제공한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주민 봉사조직 '홍반장'의 결합 모델이 꼽혔다.
이어 폐소각장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부천아트벙커 B39', 근로자 수가 2016년 15명에서 2025년 614명으로 급증하며 병원 간호·간병사업을 넓힌 사회적기업 위드플러스시스템의 성장 사례가 발표됐다.
이 밖에도 상동호수공원 생태교육 및 어르신 일자리 창출(지엔그린), 4개 사회연대경제기업의 관내 140개 공원 청소·유지관리 참여 등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 모델과 원미동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도시재생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시는 공동브랜드 '시옷'을 통한 판로 지원과 관내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소셜리빙랩 등 후속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조 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기업과 시민, 행정이 역량을 결집해 도심 문제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사회연대경제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고 주체 간 연대를 확장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