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다스의혹, 검증위에 제기해야"

이명박 "다스의혹, 검증위에 제기해야"

오상헌 기자
2007.06.26 15:56

언론 보도 근거 의혹제기 바람직하지 않아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26일 박근혜 전 대표측이 제기한 뉴타운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해 "의문이 있다면 검증위원회에서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가진 캠프 고문단 오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모든 것을 검증위에 제출하면 바로 해명하고 협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장광근 대변인이 전했다.

이 전 시장은 그러나 "신문, 잡지에 실린 내용을 가지고 바로 공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박 전 대표측의 주간지 보도를 인용한 공세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 전 시장은 박 전 대표측이 검증위가 아닌 언론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화합키로 결정한 마당에 무대응하는 것이 옳지 않겠나. 지켜보겠다"며 비공식 경로를 통한 검증 요구에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 전 시장은 마지막으로 "상대 후보도 우리가 몇 차례 (무분별한 공격 자제를) 실천하면 따라올 것"이라며 박 전 대표측의 검증 공세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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